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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Bánh mì)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베트남음식하면 가장 먼저 베트남 쌀국수 퍼(Phở)와 분짜(bún chả)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퍼(Phở)와 분짜(bún chả)만큼 베트남에 오시면 꼭 한번씩은 드시고 가시는 음식이 바로 반미(Bánh mì)가 아닐까 합니다. 반미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입니다.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서 선정한 에 꼽힐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반미(Bánh mì)는 베트남식 바게트빵, 샌드위치입니다. bánh = 빵, mì = 쌀, thịt=고기의 줄임말입니다. 즉, 고기 쌀빵이라는 뜻이지요. 반미의 역사 반미 역사는 아시아의 기독교 확산과 함께 시작되었어요. 17세기 초부터, 프랑스 선교사들은 베트남에서 선교활동을 했었..

베트남 동생들의 사랑방

점점 우리집이 벳남동생들 사랑방으로 바뀌어가는 듯... 어제 저녁 벳남동생 루웬(Luyen)이 집에 놀러온다길래 마눌이랑 같이 놀고 있었는데 밤 12시가 다 되어서 다른 벳남동생 프엉(Phuong)이 배고프다고 치킨 사달라길래 치킨 시켜서 벳남동생 둘이랑 마눌이랑 자정이 넘는 시간에 치맥 한 잔씩하고... 시간이 너무 늦어 벳남동생 루웬(Luyen)과 프엉(Phuong)은 집에서 1박... 아침에 일어나서 노트북가지고 좀 놀더니 집에 간다길래 Bye~ Bye~ 오후가 되서 하롱베이가 고향인 벳남동생 프엉(Phuong)이 엄마가 한치 보내주셨다고 요리해 먹자고 다시 우리집으로 Go~ Go~ 조금 지나니 다른 동생 루웬(Luyen)도 우리 집으로 헤쳐모여... 한치 삶아서 나눠먹고 요즘 부동산 공부 중인 동..

베트남 꽁까페(Cộng Ca phe)

베트남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들리는 곳...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수시로 찾는 곳...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1일 1꽁’... "꽁카페에서 매일 커피 1잔은 필수"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베트남에서 꼭 들러야 할 맛집으로 손꼽히는 바로 그 곳... 메뉴는 물론 종업원의 유니폼부터, 가구, 전체적인 색깔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그 순간 베트남이 느껴지는 곳... 베트남 내 수많은 커피숍 中 가장 베트남스러운 커피숍... 베트남에서 "스타벅스"를 제낀 유일한 커피숍.... 바로 꽁까페(Cộng Ca phe) 입니다. ■ 친구끼리 만든 꽁카페, 스타벅스를 이기다(꽁까페의 기원) 꽁까페(Cộng Ca phe)의 모든 이야기는 베트남의 어떤 인디 가수에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녀..

크레이피쉬

아파트 1층 베트남 해산물식당에서 정글의 법칙 단골메뉴 크레이피쉬 할인행사한다는 첩보를 입수, 마눌 꼬셔서 바로 고고씽~ 작은 크기의 크레이피쉬 마리당 229,000동(약 11,500원) 하길래 4마리 구입... 집에서 껍데기 좀 씻어주고 3마리는 나중을 기약하며 냉동실에... 한 마리만 얼른 삶아 호로록, 후루룩... 어금니를 튕기는 탱탱한 식감... 한 마리만 삶길 잘했지 두마리 삶았으면 다 못 먹었을 듯.. 베트남 국경선의 절반이 바다인데도 새우를 제외한 해산물이 상당히 비싸요. 한국도 그렇고 베트남도 그렇고 중간 도매업자의 폭리가 넘 심하여... 그래도 만원 남짓에 크레이피쉬 한 마리 배불리 먹었으면 됐지요. 뭐 ㅋㅋ 아파트 1층 Nha Hang The Gioi Hai San(굳이 번역하자면 해산..

하남 땀쭉여행 (Tam Chuc Pagoda Ha Nam)

오늘은 베트남 여동생 Luyen, Duyen과 마눌님과 함께 하남(Ha Nam)성 낌방현에 있는 땀쭉사찰(Tam Chúc Pagoda)에 놀러갔다 왔네요. 땀쭉 사찰은 하남성 낌방 현에 있는 땀쭉 관광지에 위치합니다.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60km, 하남의 중심지 풀리시에서 12km 떨어져 있는데요. 차로 움직이면 1시간 30분정도 밖에 안 걸려요. 시끄러운 하노이에서 벗어나서 당일 치기로 여행하기에 딱 좋지요? 또한 매우 큰 관광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구에서 절까지 약 5km래요. 입장료는 무료인데 전기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 명당 왕복 9만동인데요.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지요? 땀 쭉 사원의 면적은 5,100ha에 이른다고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절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 땀 쭉 사원 건축 평면은..

베트남의 음식문화

■ 베트남 음식문화 개요 베트남은 1,000여년 간 중국의 지배와 100여년 여 동안의 프랑스 식민지 지배 등 고난과 수많은 전쟁을 치룬 국가이다. 침략지배와 식민지 지배 역사와 경제, 지리, 자연환경적 요인에 영향받은 베트남 음식문화를 보면, 전통적으로 농업사회였기 때문에 쌀, 야채,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이 주식이었다. 베트남은 중국의 광동지방과 교류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광동인들이 베트남에 이주하여 베트남 요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베트남 음식문화는 중국의 영향이 베어 있어 식품의 철학체계는 음과 양의 조화를 고려하고, 젓가락을 사용하거나 기름으로 볶는 조리법과 면류의 이용, 생강, 된장과 같은 장류, 두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이며, 13세기 경에는 몽골족이 베트남을 점령하여 쇠고기를 먹기..

러시아 도시락

Доширак 또는 줄여서 Дошик이라고 하기도 한다. 현지 발음은 /다쉬락/ 정도이다. 러시아에서 크게 인기를 끌어 그냥 컵라면 하면 다쉬락이라 할 정도로 일반명사화되었다. 스테이플러를 호티께스라 부르는 것과 흡사한 언어 현상이다. 러시아에서 성공한 한국 식료품으로는 오리온 초코파이, 오뚜기 마요네즈와 캔음료 레쓰비와 밀키스, 빙그레의 스낵 꽃게랑 등을 들 수 있다. 그들 중에서도 가장 크게 히트하여 아예 라면업계 최고 지명도를 자랑하는 게 바로 팔도 도시락. 가히 러시아의 국민 라면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위상이다. 대한민국 - 소련 수교 및 소련 해체 후 러시아에 일기 시작한 개방의 물결 속에 부산항 등을 오고가는 보따리상 및 선원들을 통해 입소문 같은 것으로 슬슬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

라면 이야기 2023.11.02

하노이 맥주거리

오늘은 와이프와 같이 하노이 구시가지(올드타운)에 따히엔(Ta Hien)거리 위치한 하노이 맥주거리를 다녀왔어요. 하노이 맥주거리는 하노이 호안끼엠 구시가지(Old Town) 36 여행자거리 중 한 곳인 따히엔(Ta Hien)거리에 위치한 그렇게 길게 뻗어있지는 않지만 식당과 클럽, 바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골목길입니다. 여기에서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야외 골목길에서 작은 식탁과 플라스틱 목욕탕 의자에 앉아 베트남 현지음식과 함께 가볍게 맥주 한 두잔을 마시는 곳이지요. 길가 조그마한 탁자에 앉아 친구,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안주와 맥주를 한 두잔씩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 옆 자리에 앉아있는 관광객이나 현지인들과(베트남어가 된다면...) 가벼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지요..

베트남의 한적한 시골 풍경...

베트남의 한적한 시골 풍경... 소몰이 주인이 없음에도 해지녘이 되니 목초지에서 대장 소를 따라 알아서들 집으로 돌아간다. 이모작이 기본인 베트남에선 2월에 모내기를 해서 8월에 수확을 하고 다시 10월쯤 모내기를 한다. 기계에 익숙해진 한국과 달리 베트남에선 아직도 농부의 손을 거쳐 일일이 모를 심는다. 어렸을 적 농번기가 되면 모판을 나르고 소풀을 베어나르던 아련한 기억이 새롭다. 베트남의 농촌엔 아직도 정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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