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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 50

밧짱 도자기마을(Chợ Gốm Bát Tràng)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에 여행 오신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져있지 않지만, 하노이에 거주하고 계시는 교민들 사이에서는 제법 알려져 있는 밧짱 도자기마을(Chợ Gốm Bát Tràng)에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밧짱 도자기 마을은 하노이 시내에서 15km 떨어진 하노이 외곽 자럼(Gia Lâm)현 홍(Hồng)강 유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밧짱 도자기마을(Chợ Gốm Bát Tràng)까지는 차로 40분 남짓 걸리지요. 그랩(Grab)을 이용하면 30만동 조금 덜 나옵니다. 버스도 있다고 하지만 호안끼엠쪽에서 출발하는 40번 버스라서 저는 한번도 타 보질 않았네요. 이 마을은 레 왕조 시대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

호아로 수용소 (nhà pha Hỏa Lò)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과거 하노이에 있던 포로수용소, 감옥이었던 호아로 수용소 (nhà pha Hỏa Lò)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하노이에서 가볼만한 곳은 대부분은 호안끼엠 근처에 많이 집중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기존에 소개시켜 드렸던 성요셉성당,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 야시장, 맥주거리, 탕롱 인형극장 등....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호아로 수용소 (nhà pha Hỏa Lò)도 호안끼엠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아로 수용소 (nhà pha Hỏa Lò)는 과거 베트남의 교도소 및 포로수용소로 사용되었던 곳이지만 현재는 교도소로 운영하지 않고 박물관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베트남 식민지 시절 항불투쟁을 하던 베트남인들을 잡아서 가..

한국 남정네들의 베트남 애인 만들기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조금 민감한 주제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베트남에 처음 발령받아서 왔을 때 회사 직원들이 우스갯소리로 "베트남어를 빨리 배우려면 베트남 애인 하나 만들면 되요" 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스갯소리지만 그만큼 한국 남정네들한테 베트남 여성들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밖에 보이질 않는 내면의 진심이 깔려있는 것이지요. 베트남에 살면서 다 늙은 중년의 한국 아저씨들이 젊디 젊은 베트남 아가씨랑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꼭 중년의 아저씨들이 아니더라도 젊은 한국 남정네들은 더 쉽게 베트남 아가씨를 만날 수 있지요. 베트남 아가씨들에게 한국 남정네들은 동경의 대상입니다. 한달 수입이 평균 30만원~50만원..

2023년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밤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2023년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밤... 벳남 동생들이랑 벳남 조카들과 함께 집에서 간단하게 송년회를 했네요.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송년회 케익도 나눠먹고... 벳남 조카들 새해선물도 주고 세뱃돈도 주고... 오랜만에 집안이 시끌벅적 웃음꽃이 가득했네요. 한국시간으로 이제 막 자정을 넘겨서 저보다 2시간 먼저 2024년 새해를 맞으신 한국에 계신 분들... 새해에는 올해보다 딱 2,024배만큼만 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2023년 마지막 밤, 집에 놀러 온 베트남 동생 루웬(Luyen), 프엉(Phuong), 마이(Mai).... 그리고 마이(Mai)의 아들 밍(Minh)과 딸 리(Ly)..... 그리고 루웬(Luyen)의 애완견 릴리(Lily)... 오래간..

베트남... 그리고 물 이야기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물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베트남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들었던 여러 이야기 중에 한가지 바로 베트남 물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물(Water)와 국가라는 단어를 Nước이라는 한 단어로 함께 쓸 정도로 베트남은 진정한 "물의 국가"로 불러도 좋을 정도로 온 나라 곳곳이 물 천지입니다. 베트남 영토의 삼면(三面)이 물로 둘러쌓여 있고 그 해변의 길이가 3,260km나 됩니다. 도시에 있는 호수공원을 비롯해서 각 지방성 시골마을에도 조그마한 웅덩이, 저수지 뿐만 아니라 나라 곳곳에는 큰 강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지요. 하노이市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100여개나 됩니다. 하노이市에 있는 연못, 웅덩이는 셀수도 없을만큼 많이 있습니다. 하노이市 ..

베트남의 크리스마스(X-Mas of Viet Nam)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어느덧 2023년도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해년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꼭 즐기는 것 하나... 크리스마스... 베트남은 날씨 특성상 White Chistmas는 꿈도 못꾸고, 또 휴일도 아니어서 정상출근, 정상업무하는 날이지만 베트남도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느라 바쁘네요 ㅎ (연간 휴일이 9일밖에 되지 않는 베트남...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들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겠지요. 근로자들을 실컷 부려먹을 수 있으니.... ㅠㅠ) 제가 사는 아파트 1층 로비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구요. 하노이 미딩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쇼핑센터(The Garden Shopping Center) 1층..

성요셉 성당(Saint Joseph Cathedral )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7개의 유명한 교회 중 가장 많이 알려진 하노이 성요셉 성당(Saint Joseph Cathedral)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하노이에 거주 중이시거나, 하노이를 여행하시는 관광객들이라면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 여행자 거리와 함께 꼭 한번쯤은 들리는 성요셉 성당 (Saint Joseph Cathedral). 성요셉 성당 (Saint Joseph Cathedral)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서쪽 방향 냐토 (Nha Tho) 거리에 위치한 성당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하노이에 지은 성당으로 하노이 대성당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성요셉 성당은 하노이에서 최초의 서양 건축물이자 가장 오래된 가톨릭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하노이 성당은..

베트남... 그리고 카지노(Casino)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카지노(Casino)에 대해 얘기해볼까합니다. 직장 때문이던지, 사업 때문이던지 베트남에 최소 1년 이상 거주하신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호기심에, 또는 아는 지인의 손에 이끌려 카지노(Casino)란 곳을 한번씩은 가 보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베트남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남는 여가시간에 특별히 할 것이 별로 없는 게 사실입니다. 골프는 더운 날씨때문에, 또는 같이 라운딩할 짝꿍을 찾지 못해 못하는 경우가 많구요. 가라오께, 술집은 저같이 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그리 즐겨찾는 곳도 아니며 설사 술을 좋아하신다고 하더라도 시시때때로 시간날때마다 가라오께, 술집에서 남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베트남 최초의 대학교 - 하노이 문묘(文廟,Văn Miếu)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최초의 대학교로 알려져 있는 하노이 문묘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베트남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계시는 한국교민들이라면 심심한 휴일 한번쯤은 다녀오셨을 듯한 하노이 문묘, 국자감 (國子監)은 한국교민들 뿐만 아니라 올 시험과 학업에 행운을 빌기 위해 많은 수험생과 학생들, 현지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1076년 개교한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베트남 사람들의 지혜와 지성을 상징하고 있는데 원래 중국인들을 위한 학문 기관이었다고 합니다. 하노이 문묘는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닌 문화역사 유적지이며 하노이를 관광할 때 놓치면 안될 만큼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문묘는 응우옌타이혹 (Nguyen Thai Hoc), 똔득탕 (Ton Duc Thang), 반미에우 (V..

하노이 재래시장 구경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저녁식사 후 마나님과 함께 오랜만에 아파트 뒷편 메찌시장 구경... 길거리 음식, 열대과일, 각종 알 판매 노점상들이 오가는 오토바이와 뒤석여 왁자지껄 시끌벅적 사람사는 동네임을 알려주네요. 마나님이 대파, 마늘, 양파, 버섯, 열대과일 등 수북히 싸 짊어지고 왔는데도 20만동(만원) 남짓... 확실히 벳남 물가가 저렴하긴 합니다^^ 하노이 매찌시장 초입... 각종 가게와 노점상이 뒤엉켜 재래시장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각종 열대과일과 채소를 판매하고 있는 매찌시장 노점상... 마나님이 주로 애용하는 노점상들입니다. ㅋ 길거리 닭고기, 오리고기 통구이 가판대.... 숯불 위에서 열심히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그닥 먹고 싶은 생각은... ^^;; 매찌시장 중간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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