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의 결의와는 달리 남베트남과 미국은 제네바 협정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서 1956년에 해야 할 남북통합 총선거도 없었다. 남베트남의 친미 정부는 베트민 지지자들에 대한 테러를 가했고, 결국 이에 반대하는 남베트남 내 공산분자들은 테러 공격을 감행하되며 분쟁이 격화됐다. 1960년 12월, 남베트남에서 '남베트남 해방민족전선'이란 이른바 '비엣콩(베트콩)'을 결성하였다. 이들은 또한 호치민이 이끄는 '베트남 민주공화국(북베트남)'과 중국, 소련의 원조를 받아 더욱 세력을 확장하였고, 미국과 남베트남의 방해공작으로 선거를 통해 베트남 전역을 장악할 수 없게 된 공산 측은 군사적인 수단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1964년 8월 2일)이 중국 공산화와 연이은 한국전쟁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