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평소에 큰 병도 없고 건강하셨던 어머니가 갑작스런 코로나에 걸려 세상을 떠나셨어요.저 멀리 타국에 있어서 임종도 지켜드리지 못하고, 동생한테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듣고 부랴부랴 한국으로 귀국해서 장례식장에 발을 딛고 어머니의 영정사진을 보는 순간....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었지요. ㅠㅠ어머니의 갑작스런 임종으로 그 뒤로 아버지께서도 우울증이 생기실 정도로 많이 힘들어하시고 계시는데도 자주 찾아가 뵙지도 못하는 못난 아들입니다. 그 동안 이 못난 자식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해주실려고 했고, 또 많은 것을 해주신 아버지... 어머니... 부모님....!그런데 저는 그 부모님께 받은 것에 십분의 일.... 아니... 백분의 일도 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