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우리집이 점점 어린이집으로 변해가는 듯... 밤 9시가 조금 넘어서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왁자지껄 온 집안이 시끄러워 나가보니 고향 뚜웬꽝성(Tuyen Quang)에서 하노이로 올라온 베트남 여동생 Luyen의 두 아들, 끼엣(kiet)과 팟(Phat)... 그리고 루웬(Luyen)의 여동생의 두 아들 당(Dang)과 득(Duc)이 우리집에 기습방문... 루웬의 두 아들들이 하노이로 올라오자마자 한국삼촌 보고싶다고 하도 졸라대서 어쩔수없이 데리고 왔다네요. ㅠㅠ베트남 두 조카들이 아주 어린 나이에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과 남편이 이혼을 하다보니 아빠의 정(情)을 많이 느껴보지 못했고, 또 항상 보아왔던 아빠의 모습이 술에 취해 엄마(루웬, Luyen)을 두들겨패는 모습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