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연/베트남 여동생

베트남 동생 요리강습

하노이 나그네 2023. 7.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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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와서 마눌이 가장 맛있다고 하고 즐겨먹는 음식이 Rau muống(자우 무엉)... 바로 공심채 요리이다. 


♠ 공심채(空心菜)

메꽃과의 잎채소다.

자라면서 속(心)이 비어서(空) 공심채라고 한다. 영어로는 Water-convolvulus라고 하는데 보통 모닝글로리로 더 잘 알려졌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중국 태국에서 흔하게 밥과 같이 먹는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도 먹으며 삼발소스를 쓰면 인도네시아/싱가포르 풍이 된다.

저 나라들에서는 거의 김치처럼 많이 먹는데, 속이 비어서인지 양념 맛이 충분히 스며들어 밥도둑이다.

메뉴를 뭘 고를지 모르겠으면 모닝글로리를 시키라고 할 정도로 실패가 없고 무조건 성공이라고 한다.

처음 먹어봐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전에는 1층 식당에서 배달시켜 먹다가 마눌이 직접 요리해서 먹고 싶다하여 베트남 동생 일일 요리강사로 긴급 초빙~~!! 
 
재료 : Rau muống(공심채), 돼지기름, 마늘, 벳남고추, 느억맘소스 등등.. 
 
다듬고 삶고 버부리고 하여 자우무엉 무침, 자우무엉 볶음 두 가지 요리 뚝딱... 
 
벳남 동생이 키우는 강아지까지 같이 놀러와서 집 안은 말 그대로 개판이고~~~^^;; 
 
역시 벳남 현지인이 한 요리라서 사먹는 맛이랑 거의 비슷하다는 마나님 총평~ㅎ 
 
나는 옆에서 마늘까며 동시통역사 역할... ㅠㅠ 
 
덕분에 오늘 저녁식사는 자우무엉 파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