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연/베트남 여동생

마나님과 저녁 산책하기 2

하노이 나그네 2023. 9.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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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누리와 산책하기

 

베트남 동생 루웬(Luyen)한테서 전화가 걸려온다. 
 
"오빠~ 릴리(Lily, 여동생 애완견)하고 매너아파트 공원에 산책 나왔어요.
오빠도 할일 없으면 언니랑 누리(Nuri, 울 집 애완견)랑 같이 놀러 오세요~" 
 
하긴 코로나 핑계로 마나님이며 누리가 안심하고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고 창살없는 감옥살이를 한 게 사실이지..


미안함에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아파트 맞은 편 미딩 한인타운 매너아파트 야외공원으로 산책 Go~ Go~

벳남 여동생 루웬(Luyen)이 키우고 있는 애완견 Lily...

지가 키운다면서 거의 우리집에서 살다시피 하지만요... ㅠㅠ

품종은 푸들과 다른 종이 섞인 혼혈견...??? ㅋㅋㅋ

잘 때는 항상 베트남 여동생 어깨와 목이 잠자리라네요. ㅎ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강아지들은 어린 꼬마들의 영원한 친구...

미딩(My Dinh) 한인타운 매너아파트 1층 야외공원...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저녁기온도 좀 시원해지니 마실나온 베트남 사람들이 제법 많네요.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베트남 연인...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제발 적당히 술 마시고, 도박하지 말고, 바람피지 말고, 마누라 두들겨 패지 말아라... ㅠㅠ

루웬엄마... 누리언니는 언제 온데요?

빨리 만나보고 싶은데... ㅠㅠ

누리가 이쁘고 귀여워서 우루루 몰려드는 벳남 꼬마들....

주인 닮아서 귀차니즘의 여왕 누리....

마지 못해서 베트남 꼬마들한테 큰 견심(?)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

릴리도 저녁산책이 피곤했는지 집에 들어가자마자 벳남동생 루웬의 목을 베개 삼아 잠잘 준비 중이라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