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라는 나라/베트남 개요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하노이 나그네 2023. 6. 9. 09:00
반응형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한 국가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정회원국으로 수도 하노이(Hà Nội, Hanoi)이다.

 

 

정식 국호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Cộng hòa Xã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이다.

영어로는 붙여서 Vietnam이라고 표기하지만, 베트남전 이전에는 영어에서도 베트남어 정서법에 가까운 Viet Nam이나 Viet-Nam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베트남 정부에서는 영어로 쓰더라도 Viet Nam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UN에서도 베트남은 Viet Nam이라 써준다.

영어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첫 음절과 둘째 음절에 모두 동일한 강세를 붙여 읽는 아나운서들이 많았다.

현재는 둘째 음절에만 강세를 붙여서 읽는 추세이다. 

미군들은 둘째 음절만 잘라서 Nam이라고만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인근 국가의 언어인 태국어로는 '위앗남(เวียดนาม / wiat-nam)', 버마어로는 비예난(ဗီယက်နမ် / biyaknam), 라오어로는 위앗남(ຫວຽດນາມ / wīat nām), 크메르어로는 위엇남(វៀតណាម / viət naam)이라 한다. 

중국에서는 '베트남'을 중국식으로 음차하여 '웨난(越南 / Yuènán)'이라 지칭한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베토나무(ベトナム)라고 칭하며, 중국과 비슷하게 베트남의 일본식 한자 표기인 '에쓰난(越南 / えつなん)도 드물게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이란 표기가 표준어로 널리 쓰인다.

식민지 시기에는 베트남을 안남(Annam), 인도지나(Indochina) 등으로 표기했고 이 중에 제일 많이 표기 된 것은 '안남'이다.

'베트남'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것은 1940년대 후반부터이다.

이는 일본어 전사 표기인 베토나무(ベトナ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립국어원에 대한 질의 및 답변에 따르면 베트남이라는 표기가 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널리 쓰이던 관용을 존중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이며,  2004년 제정된 베트남어 표기법을 따라 표기하면 '비엣남'이 된다.

한편 북한 문화어에서는 '윁남'으로 쓰고 있다.

간간히 베트남의 중국식 음차 표기를 한자어로 읽은 월남(越南)도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가 베트남 전쟁월남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던 시절에는 오늘날의 베트남(정치체제)의 전신이 되는 북베트남을 베트민(Việt Minh)이라 불렀다. 

베트민이란 호찌민이 주축이 됐던 베트남 반란 연맹(Việt Nam Ðộc Lập Ðồng Minh Hội, Ligue pour l'indépendance du Viêt Nam)에서 유래한 약칭이다.

당시에는 북베트남을 국가로서 인정하지 않고 베트민 정권에 의한 불법 정부로 간주했기 때문에 단체명으로 지칭했던 것이다.

한국은 자본주의 진영에 속했던 남베트남을 유일한 합법정부로서 승인하고 수교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남베트남을 베트남이라고 불렀었다.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공산당의 약칭인 '중공'으로, 타이완 섬의 중화민국을 '자유 중국'으로 불렀던 것과 같은 맥락. 물론 오늘날 한국은 베트민 정권이 베트남 통일 이후 수립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과 공식적으로 수교하고 있으므로 베트남은 곧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된다.

(출처 : 위키백과)

'베트남이라는 나라 > 베트남 개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소수민족 문제  (1) 2023.09.08
베트남 민족  (6) 2023.08.22
베트남 기후  (8) 2023.07.29
베트남 지리  (0) 2023.07.18
베트남 국기  (0)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