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하노이가볼만한곳

베트남 꽁까페(Cộng Ca phe)

하노이 나그네 2023. 1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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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들리는 곳...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수시로 찾는 곳...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1일 1꽁’...  

"꽁카페에서 매일 커피 1잔은 필수"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베트남에서 꼭 들러야 할 맛집으로 손꼽히는 바로 그 곳...


메뉴는 물론 종업원의 유니폼부터, 가구, 전체적인 색깔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그 순간 베트남이 느껴지는 곳...

베트남 내 수많은 커피숍 中 가장 베트남스러운 커피숍...

베트남에서 "스타벅스"를 제낀 유일한 커피숍....

바로 꽁까페(Cộng Ca phe) 입니다.

하노이 미딩 한인타운 內 꽁까페

■ 친구끼리 만든 꽁카페, 스타벅스를 이기다(꽁까페의 기원)

꽁까페(Cộng Ca phe)의 모든 이야기는 베트남의 어떤 인디 가수에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린증(linh dung)’.

밴드 멤버들과 연습하고 토론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없어 걱정하던 그녀에게 한 친구가 찾아옵니다.

그 친구는 하노이에 작은 커피숍을 하고 있었습니다.

린증의 푸념을 듣고 있던 친구는 린증의 집에 있는 오래된 가구에 관심을 두며 어떤 제안을 합니다.

‘오래된 가구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다’로 의견을 모은 그들은 80년대 베트남 하노이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새로운 카페를 만들기로 합니다.

이름 역시 ‘꽁카페’.

꽁까페(Cộng Ca phe) 브랜드 명칭은 베트남의 공식 국가명칭인 “Cộng hòa Xã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의 첫 글자를 따왔다고 합니다.

오래된 가구를 찾기 위해 전국을 다니고, 비싼 돈을 들여 산 그 가구를 다시 돈을 들여 수리를 했습니다.

빛바랜 책을 모으고, 전쟁 시대의 도구, 포스터 등 각종 소품을 모아 카페에 배치하였습니다.

테이블은 발을 굴려서 돌리는 미싱을 개조해서 만들었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콩카페는 그 자체로 베트남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어요.

단순히 옛것을 모은 추억 상회가 아닌 아티스트적인 감각을 더한 덕분이었지요.

이러한 공간은 예술가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어요.

서구 스타일 일색이었던 기존의 카페 인테리어와 차별화하며 베트남의 젊은 층과 예술가들들의 단골집으로 알려지며 유명해졌지요.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니, 베트남을 알고 싶은 외국인들의 커피 명소로 이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요.

현재 꽁카페는 하노이를 넘어 다낭, 호이안,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 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규모로 성장했어요.

베트남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카페 프랜차이즈이며, 베트남 내에 있는 스타벅스보다도 매장 수가 많지요.

지금은 한국에도 체인점이 영업 중입니다.

베트남이 세계 2위 커피 생산지답게 꽁카페 전용 원두는 베트남 럼동(Lam Dong) 지방에서 생산되는 원두를 사용합니다.

■ 꽁까페(Cộng Cafe)  추천 메뉴

1. 요구르트 커피 (Sua Chua)

이 요구르트 커피는 오늘날의 꽁까페를 있게 해 준 대표적인 간판 커피입니다.

한 때 요쿠르트 커피가 베트남에서 굉장히 유행할 때가 있었는데 당시에 다양한, 많은 베트남 커피숍에서 요구르트 커피를 팔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요구르트 커피로 대박이 난 커피숍이 바로 꽁까페입니다.

흔히 꽁까페하면 대표적인 간판 커피로 코코넛 커피를 많이 떠오르시는데, 베트남 현지에서 오늘날의 꽁까페를 있게 해 준 것이 바로 이 요구르트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이 요구르트 커피는 우리가 생각하는 작은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요구르트가 아니라, 요플레+커피+연유+얼음 등을 넣어 섞어 마시는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코코넛 커피(Sinh To Cua Dua Ca Phe)

베트남 사람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객들도 꽁까페에 가면 꼭 한번 이상은 마셔본다는 바로 그 커피입니다.저나 울 마나님이 꽁까페에 가면 필수로 찾는 그 커피입니다.코코넛 밀크와 커피를 섞어 마시는 음료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커피입니다.

미딩 한인타운 내에 꽁까페 체인점이 하나 있어서 마나님과 저는 심심할때마다 들려서 코코넛 커피와 해바라기씨를 까먹으며, 수다 떨면서 시간을 보낸답니다.

다른 커피숍은 잘 안가요.

꽁까페가 주요 단골 커피숍이지요. ㅋㅋㅋㅋ

베트남에 오시면 꽁까페(Cong Ca Phe)는 꼭 한번 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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