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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생활 56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6일차)

한국삼촌 아프니까 귀찮게 하면 안된다고 조카들 데리고 집으로 갔던 베트남 여동생이 마나님 병원에 가는 걸 도와주려고 오후에 조카들과 함께 다시 우리집에 왔네요. 베트남 동생은 와이프와 아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고 베트남 조카들은 우리집에서 신나게 놀기 시작하네요 ㅎㅎ 베트남 동생이 조카들에게 물어봤다네요. "베트남 매장 놀러갈꺼야? 아니면 한국 삼촌집 놀러갈꺼야?" 베트남 조카들... "한국 삼촌집이요~" ㅋㅋㅋ 베트남 동생 Luyen이 와이프가 좋아하는 잭프룻 과일도 한 보따리 사가지고 왔네요. 와이프와 아들 도와주러 병원갔다가 다시 집에 돌아온 베트남 여동생 Luyen... 병원에 다녀 온 와이프는 베트남 조카들 먹을 간식 준비 중.... 강아지 두 마리도 간식먹기 놀이 중... ㅋㅋ 오늘의 베트남 ..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4일차)

오늘 오후 하노이는 비요일...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도로와 아파트 주차장이 빗물에 잠겨 버리네요. 감기때문에 컨디션이 별로이고... 비요일이기도 해서 오늘도 울 베트남 조카들은 집에서 놀기....^^ My Dinh 사거리 도로가 폭우로 잠겨 버렸네요. 아파트 1층 주차장도 빗물에 잠겨 버렸네요. 아침 9시... 어제 밤 11시까지 일하고 우리집에 온 베트남 여동생은 아직 자고 있고 부지런한 베트남 조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놀고 있네요. ㅋㅋ 오늘 아침식사는 과일과 빵... 마나님 빵 먹는 모습을 처량하게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 두마리... ㅎㅎ 오전... 와이프가 망고스틴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파악한 베트남 여동생이 잽싸게 시장으로 달려가더니 망고스틴 한 보따리를 사왔네요... ㅎㅎ 오전 조카들 간식은 오징..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3일차)

변덕스러운 하노이 날씨에 감기에 걸린 두 조카들... 오늘은 무리한 일정 없이 아파트 내에서 가벼운 일정만 진행.... 새벽 5시... 베트남 여동생은 아직 잠들어있고 베트남 조카들만 일어나서 놀고 있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 오늘 아침 식사도 간단하게 빵으로... 아침 8시... 파출부 Loan 아줌마까지 오니까 집안이 북적북적... 거실을 청소하고 있는 파출부 아줌마가 방해되지 않게 내 방에서 놀고 있는 베트남 여동생과 조카들... 아침 식사 후, 이제는 강아지들 아침 식사 시간...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조카들은 거실에서 조용히 놀고 있고... 토요일이라서 일찍 출근해야 하는 베트남 여동생은 출근 준비... 감기에 걸린 베트남 조카들을 위해 베트남 약국에서 감기약을 ..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2일차)

오늘은 베트남 여동생과 조카들과 함께 하노이 Vincom Time city Mall 나들이... 삼촌 노릇하는 것도 힘드네요 ㅋㅋ 어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놀고 있는 베트남 조카들... 밤 11시까지 마사지가게에서 일을 하고 들어온 베트남 동생은 아직도 꿈나라를 헤매고 있네요. 큰 조카 Kiet은 이제 다 컸다고 알아서 이불 정리도 하네요. 조카들과 함께 새벽부터 저의 잠을 깨웠던 아파트 뒷편 중학교... 새벽부터 무슨 행사를 하는지 시끌벅적... 그러고보면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 잠이 없는 건지, 참 부지런한건지 새벽행사가 참 많은 듯요. 아침은 간단히 빵으로.... 오전 11시 마나님, 베트남 여동생, 두 조카... 총 5명 Vincom Time city로 출발... 작은 조카..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 생활 (1일차)

오늘 뚜웬꽝 성 시골에서 베트남 여동생(Luyen)의 두 아들(Kiet, Phat)이 하노이로 놀러왔어요. 일을 해야하는 베트남 여동생은 두 아들을 제 집에 맡겨놓고 일터로 가고... 이제부터는 저와 와이프가 두 조카들을 보살피기 시작.... 전에 다른 베트남 여동생(Mai)의 두 조카를 위해 사놓은 장난감으로 놀고있는 베트남 큰 조카 Kiet(끼엣)과 Phat(팟) 어느 새 거실은 조카들 장난감으로 가득하네요. 오후 조카들 간식타임... 오후 간식은 마나님표 동그랑땡...ㅎ 아직 어린 Phat은 또 다시 장난감 놀이 중... 큰 조카 Kiet은 아들 노트북으로 뭘 저리도 열심히인지.. ㅎ 저희 집 뿐만 아니라 아파트 뒷 편 베트남 중학교에서도 손님들이 방문했네요. 저녁식사는 아파트 지하 1층 식당에서 ..

내 사기꾼(?) 페친님

한국에 있는 내 페친님은 이제 알고 보니 사기꾼... 오늘은 그 사기꾼 페친님한테 제대로 당한(?) 날... 퀴즈를 내고 맞춘 사람한테 음료수 쏜다길래 정답 말했더니 베트남이라서 음료수 못 쏜다고 커피값 보낸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라길래 벳남 커피값 싸니까 "3천원(60,000VND)만 입금해주세요~" 하고 계좌번호 말해줬더니 자그마치 10만원(2,000,000VND)을 입금해 주셨네요. ㅠㅠ 날마다 뜨거운 햇볕 맞아가며, 비바람 맞아가며 정말 힘들게 일하셔서 번 돈인 걸 뻔히 아는데... ㅠㅠ 오늘 이 사기꾼 페친님 덕분에 와이프와 저는 미딩 한인타운 식당에서 차돌박이 먹으며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 감사합니다. 사기꾼 페친님~~ ^^ 커피 값만 보내신다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하셔놓고는..... ..

아파트 텃밭 가꾸기 2

6월에 쓰고 남은 아이스박스에서 시범재배했던 마눌의 상추농사(?)가 성공해서 며칠 전 첫 시식을 하곤, 자신감이 붙은 마눌이 본격적인 도시농부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에, 도시농부 마눌을 위해 플라스틱 텃밭모종판과 배양토를 구입해 주었더니 새로운 모종판에서 다시금 상추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네. 좁은 모종판에서 상추새싹이 얼추 자라면 넓은 모종판으로 이식작업을 위해 넓은 모판에도 미리 배양토 준비완료. 그리곤, 넓은 모종판 한 구석에 파뿌리리 4개도 슬그머니 이식... ㅋㅋ 점점 텃밭이 넓어지면 굳이 마트에서 채소 구입 없이도 자급자족이 가능할 듯...

하롱베이 깟바섬 여행 (1일차)

코로나로 베트남 이사오고 난 후 여행 몇 번 못가서 답답해하는 와이프를 위해 베트남 동생과 함께 2박 3일 하롱베이 깟바섬 여행 Go~ Go~ 깟바섬 동굴구경도 하고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도 듣고 해산물로 저녁식사도 하고 커피숍에서 차도 한잔 마시면서 오랜만에 힐링 했어요 ㅎ 깟바섬 깟바섬(Quần đảo Cát Bà / 群島葛婆)은 베트남 북부의 하롱 만의 남동부 가장자리에 깟바 군도를 구성하는 260km2 면적에 걸친 367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깟바 섬은 285km2의 표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하롱베이의 극적이고, 험한 특성의 산악지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하노이의 여행사가 운영하는 하롱베이 투어에서 1박하는 호텔 숙소로 사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섬은 행정구역상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베트남 동생 요리강습

베트남에 와서 마눌이 가장 맛있다고 하고 즐겨먹는 음식이 Rau muống(자우 무엉)... 바로 공심채 요리이다. ♠ 공심채(空心菜) 메꽃과의 잎채소다. 자라면서 속(心)이 비어서(空) 공심채라고 한다. 영어로는 Water-convolvulus라고 하는데 보통 모닝글로리로 더 잘 알려졌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중국과 태국에서 흔하게 밥과 같이 먹는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도 먹으며 삼발소스를 쓰면 인도네시아/싱가포르 풍이 된다. 저 나라들에서는 거의 김치처럼 많이 먹는데, 속이 비어서인지 양념 맛이 충분히 스며들어 밥도둑이다. 메뉴를 뭘 고를지 모르겠으면 모닝글로리를 시키라고 할 정도로 실패가 없고 무조건 성공이라고 한다. 처음 먹어봐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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