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내 페친님은 이제 알고 보니 사기꾼...
오늘은 그 사기꾼 페친님한테 제대로 당한(?) 날...
퀴즈를 내고 맞춘 사람한테 음료수 쏜다길래 정답 말했더니 베트남이라서 음료수 못 쏜다고 커피값 보낸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라길래 벳남 커피값 싸니까 "3천원(60,000VND)만 입금해주세요~" 하고 계좌번호 말해줬더니 자그마치 10만원(2,000,000VND)을 입금해 주셨네요. ㅠㅠ
날마다 뜨거운 햇볕 맞아가며, 비바람 맞아가며 정말 힘들게 일하셔서 번 돈인 걸 뻔히 아는데... ㅠㅠ
오늘 이 사기꾼 페친님 덕분에 와이프와 저는 미딩 한인타운 식당에서 차돌박이 먹으며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
감사합니다.
사기꾼 페친님~~ ^^
커피 값만 보내신다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하셔놓고는.....
헉~
베트남 커피값 이렇게 안 비싸요.... ㅠㅠ
오늘부터 송희님은 사기꾼(?) 페친님~~
진짜 진짜 힘들게 고생해서 버신 돈인 걸 뻔히 아는데 제가 이 돈을 어떻게 써요... ㅠㅠ
며칠 전부터 차돌박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마나님 손 꼭 붙잡고 사기꾼 페친님이 주신 귀한 돈으로 차돌박이 먹으러 미딩 한인타운 식당으로...
사기꾼 페친님이 주신 돈이 차돌박이로 변신해서 입장...ㅋㅋㅋ
원래 사진찍기를 싫어하는 마나님이 인증샷 찍어야 한다니까 오늘은 웬일로 "잠깐만.. 소고기 좀 장전하고.." 하더니만 웃으며 V자도 날려주네요 ㅋㅋㅋ
사기꾼 페친님이 너무 많은 돈을 주셔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파리바게트도 들렸네요
내일 아침 마나님이 드실 빵도 사기꾼 페친님 돈으로 결제 완료~~~^^
갑작스런 감기몸살로 꼼짝도 못하고 침대에만 누워있는 마나님을 위해, 어제 사기꾼 페친님이 보내주신 귀한 돈이 어묵우동과 제육덮밥으로 바뀌는 기적을 행하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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