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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14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6일차)

한국삼촌 아프니까 귀찮게 하면 안된다고 조카들 데리고 집으로 갔던 베트남 여동생이 마나님 병원에 가는 걸 도와주려고 오후에 조카들과 함께 다시 우리집에 왔네요. 베트남 동생은 와이프와 아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고 베트남 조카들은 우리집에서 신나게 놀기 시작하네요 ㅎㅎ 베트남 동생이 조카들에게 물어봤다네요. "베트남 매장 놀러갈꺼야? 아니면 한국 삼촌집 놀러갈꺼야?" 베트남 조카들... "한국 삼촌집이요~" ㅋㅋㅋ 베트남 동생 Luyen이 와이프가 좋아하는 잭프룻 과일도 한 보따리 사가지고 왔네요. 와이프와 아들 도와주러 병원갔다가 다시 집에 돌아온 베트남 여동생 Luyen... 병원에 다녀 온 와이프는 베트남 조카들 먹을 간식 준비 중.... 강아지 두 마리도 간식먹기 놀이 중... ㅋㅋ 오늘의 베트남 ..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4일차)

오늘 오후 하노이는 비요일...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도로와 아파트 주차장이 빗물에 잠겨 버리네요. 감기때문에 컨디션이 별로이고... 비요일이기도 해서 오늘도 울 베트남 조카들은 집에서 놀기....^^ My Dinh 사거리 도로가 폭우로 잠겨 버렸네요. 아파트 1층 주차장도 빗물에 잠겨 버렸네요. 아침 9시... 어제 밤 11시까지 일하고 우리집에 온 베트남 여동생은 아직 자고 있고 부지런한 베트남 조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놀고 있네요. ㅋㅋ 오늘 아침식사는 과일과 빵... 마나님 빵 먹는 모습을 처량하게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 두마리... ㅎㅎ 오전... 와이프가 망고스틴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파악한 베트남 여동생이 잽싸게 시장으로 달려가더니 망고스틴 한 보따리를 사왔네요... ㅎㅎ 오전 조카들 간식은 오징..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3일차)

변덕스러운 하노이 날씨에 감기에 걸린 두 조카들... 오늘은 무리한 일정 없이 아파트 내에서 가벼운 일정만 진행.... 새벽 5시... 베트남 여동생은 아직 잠들어있고 베트남 조카들만 일어나서 놀고 있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 오늘 아침 식사도 간단하게 빵으로... 아침 8시... 파출부 Loan 아줌마까지 오니까 집안이 북적북적... 거실을 청소하고 있는 파출부 아줌마가 방해되지 않게 내 방에서 놀고 있는 베트남 여동생과 조카들... 아침 식사 후, 이제는 강아지들 아침 식사 시간...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조카들은 거실에서 조용히 놀고 있고... 토요일이라서 일찍 출근해야 하는 베트남 여동생은 출근 준비... 감기에 걸린 베트남 조카들을 위해 베트남 약국에서 감기약을 ..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생활 (2일차)

오늘은 베트남 여동생과 조카들과 함께 하노이 Vincom Time city Mall 나들이... 삼촌 노릇하는 것도 힘드네요 ㅋㅋ 어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놀고 있는 베트남 조카들... 밤 11시까지 마사지가게에서 일을 하고 들어온 베트남 동생은 아직도 꿈나라를 헤매고 있네요. 큰 조카 Kiet은 이제 다 컸다고 알아서 이불 정리도 하네요. 조카들과 함께 새벽부터 저의 잠을 깨웠던 아파트 뒷편 중학교... 새벽부터 무슨 행사를 하는지 시끌벅적... 그러고보면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 잠이 없는 건지, 참 부지런한건지 새벽행사가 참 많은 듯요. 아침은 간단히 빵으로.... 오전 11시 마나님, 베트남 여동생, 두 조카... 총 5명 Vincom Time city로 출발... 작은 조카..

베트남 조카들의 하노이 생활 (1일차)

오늘 뚜웬꽝 성 시골에서 베트남 여동생(Luyen)의 두 아들(Kiet, Phat)이 하노이로 놀러왔어요. 일을 해야하는 베트남 여동생은 두 아들을 제 집에 맡겨놓고 일터로 가고... 이제부터는 저와 와이프가 두 조카들을 보살피기 시작.... 전에 다른 베트남 여동생(Mai)의 두 조카를 위해 사놓은 장난감으로 놀고있는 베트남 큰 조카 Kiet(끼엣)과 Phat(팟) 어느 새 거실은 조카들 장난감으로 가득하네요. 오후 조카들 간식타임... 오후 간식은 마나님표 동그랑땡...ㅎ 아직 어린 Phat은 또 다시 장난감 놀이 중... 큰 조카 Kiet은 아들 노트북으로 뭘 저리도 열심히인지.. ㅎ 저희 집 뿐만 아니라 아파트 뒷 편 베트남 중학교에서도 손님들이 방문했네요. 저녁식사는 아파트 지하 1층 식당에서 ..

내 사기꾼(?) 페친님

한국에 있는 내 페친님은 이제 알고 보니 사기꾼... 오늘은 그 사기꾼 페친님한테 제대로 당한(?) 날... 퀴즈를 내고 맞춘 사람한테 음료수 쏜다길래 정답 말했더니 베트남이라서 음료수 못 쏜다고 커피값 보낸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라길래 벳남 커피값 싸니까 "3천원(60,000VND)만 입금해주세요~" 하고 계좌번호 말해줬더니 자그마치 10만원(2,000,000VND)을 입금해 주셨네요. ㅠㅠ 날마다 뜨거운 햇볕 맞아가며, 비바람 맞아가며 정말 힘들게 일하셔서 번 돈인 걸 뻔히 아는데... ㅠㅠ 오늘 이 사기꾼 페친님 덕분에 와이프와 저는 미딩 한인타운 식당에서 차돌박이 먹으며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 감사합니다. 사기꾼 페친님~~ ^^ 커피 값만 보내신다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하셔놓고는..... ..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덥다"와 "오토바이가 많다"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베트남 사람들에게 오토바이는 생활에서 땔래야 땔수 없는 생활필수품이고 중요한 교통수단이지요. 하노이에서 8년간 생활을 해 온 저조차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 바로 그 '오토바이의 경적소리에서 나오는 소음과, 신호위반으로 지 멋대로 내달리는 오토바이' 들일 정도니깐요. 베트남에서 대부분의 자동차는 수입차입니다. 근데 베트남의 수입관세가 워낙 높아서 거의 자동차 가격에 육박하는 금액이 세금으로 책정이 되지요. 쉽게 말해서 베트남의 자동차는 현지국가 자동차 가격의 2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자동차 가격만 27백여만원하는 소나타가 베..

베트남 지리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흔히 베트남 하면 밀림을 떠올리지만 실제 베트남 면적에서 숲의 비중은 37%에 불과합니다. 물론 19세기 때만 해도 베트남의 대부분 지역은 밀림으로 덮여 있었으나, 농경 목적의 개간이나 베트남 전쟁 때의 고엽제 살포로 인한 삼림파괴 등으로 거의 숲이 남아나지 않았던 적도 있기에, 요즘에야 정부에서 국립공원을 지정해서 보호 중이지요. 비슷하게 기타 동남아 국가인 태국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삼림 비중이 얼마 되지 않는답니다.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길가다 밀림 수준은 아니지만 개발이 안 된 지역에서는 아직도 풀과 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수도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에는 국보급 크기의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보다는 낮지만 베트남도 인..

하롱베이 깟바섬 여행 (3일차)

깟바섬 여행의 마지막 날. 우리가 떠나는 게 못내 아쉬워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깟바섬의 아침이 밝았네요. 이틀 동안의 여행일정으로 많이 피곤해서 마지막 날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다 떠났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몸은 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지고 편안해진 이번 여행이었네요. 깟바섬 관광 오늘날 섬 내의 큰 도로 건설, 항구 건설과 깟바 마을의 범람 방지 그리고 발전기와 1997년 말에 시작된 안정적인 전기 공급 등의 기반시설이 정비되었다. 대형 페리와 바지선을 타고 본토에서 섬으로 트럭과 자동차를 운반할 수 있게 되면서 관광객이 쉽게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2001년 시작된 깟바 섬의 관광과 개발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많은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 일정에 깟바 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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