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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2번째 추석

2017년 10월 기억의 습작... 베트남에서 보내는 두번째 추석... 예상치못한 사고의 수습을 위해 연일 강행군이다보니 6kg나 빠져버린 체중으로 요즘 컨디션이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 감기몸살에 허리통증, 잇몸까지 부어 온 몸이 종합병원이다. 베트남에도 추석이란 개념의 Trung Thu가 있다. 쭝투... 중추...중추절... 추석... 천 년간 중국의 지배를 받은 나라답게 중추절은 아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베트남의 추석은 우리의 추석과 다르게 많이 변질이 되었다. 연휴는 커녕 휴일도 아니라서 거의 대부분의 회사는 평상시와 똑같이 근무를 한다. 한 해 농사의 풍요로움을 나누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자 생겨난 추석이 1년 2모작, 3모작을 하는 베트남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일까? 베트..

新 친일파가 득세하는 나라 2

[지금까지 될수 있으면 제 블로그에 정치, 종교관련 내용을 게시하지 않으려 했으나 오늘만큼은 도저히 화가나서 못 참겠습니다] 일본이 이 나라 조선에 왜 니가 씨부리는 그 선진문물이라는 것을 들여왔는지 조차 모르는 친일매국노야. 그 놈들이 이나라 조선이 더 잘살고 부강해지라고 고맙게도 그런 기차길을 깔아주고, 조선법을 바꾸고, 노예를 해방시켜줬다고 생각하는가? 그 왜놈들이 이 나라의 물자를 지들 왜국으로 원활하게 빼돌리기 위해, 중국침략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해, 수많은 우리 선조들을 동원해서 온갖 핍박을 해가며, 지들의 이익 하나만을 위해 그리 했다는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는 新 친일파 버러지.. 우리나라에 신문물을 들여와준 일본에 고마움을 못 느끼고 왜 일본을 싫어하냐고 나불대는 이 놈은 아예 대..

新 친일파가 득세하는 나라 1

[지금까지 될수 있으면 제 블로그에 정치, 종교관련 내용을 게시하지 않으려 했으나 오늘만큼은 도저히 화가나서 못 참겠습니다] 어제 무료한 하루를 달래고자 집에서 오랜만에 "명량"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다. 아무 생각없이 무료함을 달래고자 틀었던 영화를 보던 중에 다 늙어서 주책맞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그 동안 수도 없이 침탈해온 일본에 맞서 우리가 알고 있는 성웅 이순신 말고도 이름모를 수많은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이 나라.... 임진왜란 뿐만 아니라 일본강점기 35년 동안 우리는 또 일본의 침탈에 고통받았던 끔찍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일본의 잔악한 식민통치에 맞서 이 나라 자주독립을 위해 기꺼이 소중한 목숨을 내던진 수많은 독립투사들... 안중근 의사, 백범 김구, 윤봉길, 안..

베트남 전쟁(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 1955년 - 1975년)과 미국의 참전(1964년 - 1973년)

호찌민의 결의와는 달리 남베트남과 미국은 제네바 협정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서 1956년에 해야 할 남북통합 총선거도 없었다. 남베트남의 친미 정부는 베트민 지지자들에 대한 테러를 가했고, 결국 이에 반대하는 남베트남 내 공산분자들은 테러 공격을 감행하되며 분쟁이 격화됐다. 1960년 12월, 남베트남에서 '남베트남 해방민족전선'이란 이른바 '비엣콩(베트콩)'을 결성하였다. 이들은 또한 호치민이 이끄는 '베트남 민주공화국(북베트남)'과 중국, 소련의 원조를 받아 더욱 세력을 확장하였고, 미국과 남베트남의 방해공작으로 선거를 통해 베트남 전역을 장악할 수 없게 된 공산 측은 군사적인 수단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1964년 8월 2일)이 중국 공산화와 연이은 한국전쟁 등으로..

칼리다스 랜드마크 72에서 바라본 하노이 풍경~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 칼리다스 랜드마크 72.... 그 건물 가장 높은 층에 있는 커피숍... 라이브음악 연주자도 있구요. 잘 찾아보시면 제 일행과 와이프도 있답니다. ㅋㅋㅋ 간단하게 차나 와인, 칵테일을 마시기에 좋은 곳이지요. 저희는 커피와 팥빙수...?? ㅋㅋㅋ 칼리다스 72에서 바라본 하노이 풍경... 오늘따라 하노이 날씨가 미세먼지도 없이 화창해서 가시거리가 좋네요. 칼리다스 랜드마크 72가 확실히 높긴 높은가 보네요. 하노이의 각종 아파트와 건물들이 다 고만고만하게 보이네요. 하노이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노이대로와 그 주변으로 끝없이 펼쳐진 건물들, 야외공원, 호수... 하노이는 평야지대라 산이나 언덕이 없어서 화창한 날엔 멀리까지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보니까 하노이시가 넓긴 넓네요. ..

루웬(Luyen)의 남동생 집에 놀러가기

지난주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이 자기 남동생이 아기를 낳았다고 같이 보러가자고 해서 하남시(한국 하남시 아님...ㅋ)에 다녀 왔네요. 조카도 보고 겸사겸사 새로 집을 지어서 집들이까지 같이 하느라 남동생네 집이 시끌벅적.... ㅎㅎ 새벽 5시 30분... 하남시로 출발... 베트남 사람들은 너무 부지런 해... ㅠㅠ 베트남 농촌 풍경... 베트남 여동생의 남동생 집에 드디어 도착...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 루웬의 엄마, 그리고 마나님.... ㅋ 이제 갓 태어난 베트남 여동생 루웬의 조카... 조카를 안고 있는 베트남 여동생 루웬... 그리고 손녀를 바라보는 할머니... 베트남 조카 너무 귀엽다. 마누라... 우리도 딸 하나만 더 낳으면 안될까? ㅋㅋ 베트남 시골집 앞에는 자몽나무도 ..

라면의 유래와 역사

어렸을 적, 한반도 남쪽 끝 바닷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줄곧 시골에서 살아 온 촌놈에게 기억에도 없는 어릴적 처음으로 맛 본 라면의 맛은 이 세상 그 어떤 음식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맛이었고 환상의 맛이었지요. 그 뒤로 무슨 기념일, 특히 내 생일 때가 되면 항상 생일선물로 부모님께 요구했던 게 장난감도, 돈도, 책도 아닌 라면 한 박스였어요. 부모님이 라면 한 박스를 사주시면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이 뺏어먹을까봐 다락방 구석에 몰래 숨겨놓고 하나 하나 갯수까지 확인해가며 아껴~ 아껴 먹을 정도로 난 라면 광이었지요. 그런 나를 볼 때마다 지금은 작고하신 어머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 "으이구~ 저 놈은 나중에 커서 라면회사나 취직하믄 딱 쓰것구만...." 그런데 그 말이..

라면 이야기 2023.09.23

통킹만 사건(미국의 베트남 전쟁 개입)

통킹만 사건(영어: Gulf of Tonkin Incident, 베트남어: Sự kiện Vịnh Bắc Bộ, 문화어: 바크보만 사건)은 1964년 8월 2일 통킹만 해상에서 북베트남 해군의 135편대 소속 어뢰정 3척이 미 해군 구축함인 USS 매독스함을 선제 공격하여 양국 함대가 교전한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 의회는 대통령에게 무력행사를 자유롭게 실행할 권한을 부여하는 통킹만 결의를 가결하였고 미국은 본격적으로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였다. 한편, 1971년 다니엘 엘즈버그는 미 국방부 펜타곤 보고서를 공개하며, 북베트남 측의 두 번째 공격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 베트남전 개입을 위해 조작한 것이라고 폭로하였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 국방장관이었던 로버트 맥나마라(Rob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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