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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14

베트남 동생들의 사랑방

점점 우리집이 벳남동생들 사랑방으로 바뀌어가는 듯... 어제 저녁 벳남동생 루웬(Luyen)이 집에 놀러온다길래 마눌이랑 같이 놀고 있었는데 밤 12시가 다 되어서 다른 벳남동생 프엉(Phuong)이 배고프다고 치킨 사달라길래 치킨 시켜서 벳남동생 둘이랑 마눌이랑 자정이 넘는 시간에 치맥 한 잔씩하고... 시간이 너무 늦어 벳남동생 루웬(Luyen)과 프엉(Phuong)은 집에서 1박... 아침에 일어나서 노트북가지고 좀 놀더니 집에 간다길래 Bye~ Bye~ 오후가 되서 하롱베이가 고향인 벳남동생 프엉(Phuong)이 엄마가 한치 보내주셨다고 요리해 먹자고 다시 우리집으로 Go~ Go~ 조금 지나니 다른 동생 루웬(Luyen)도 우리 집으로 헤쳐모여... 한치 삶아서 나눠먹고 요즘 부동산 공부 중인 동..

크레이피쉬

아파트 1층 베트남 해산물식당에서 정글의 법칙 단골메뉴 크레이피쉬 할인행사한다는 첩보를 입수, 마눌 꼬셔서 바로 고고씽~ 작은 크기의 크레이피쉬 마리당 229,000동(약 11,500원) 하길래 4마리 구입... 집에서 껍데기 좀 씻어주고 3마리는 나중을 기약하며 냉동실에... 한 마리만 얼른 삶아 호로록, 후루룩... 어금니를 튕기는 탱탱한 식감... 한 마리만 삶길 잘했지 두마리 삶았으면 다 못 먹었을 듯.. 베트남 국경선의 절반이 바다인데도 새우를 제외한 해산물이 상당히 비싸요. 한국도 그렇고 베트남도 그렇고 중간 도매업자의 폭리가 넘 심하여... 그래도 만원 남짓에 크레이피쉬 한 마리 배불리 먹었으면 됐지요. 뭐 ㅋㅋ 아파트 1층 Nha Hang The Gioi Hai San(굳이 번역하자면 해산..

베트남의 음식문화

■ 베트남 음식문화 개요 베트남은 1,000여년 간 중국의 지배와 100여년 여 동안의 프랑스 식민지 지배 등 고난과 수많은 전쟁을 치룬 국가이다. 침략지배와 식민지 지배 역사와 경제, 지리, 자연환경적 요인에 영향받은 베트남 음식문화를 보면, 전통적으로 농업사회였기 때문에 쌀, 야채,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이 주식이었다. 베트남은 중국의 광동지방과 교류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광동인들이 베트남에 이주하여 베트남 요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베트남 음식문화는 중국의 영향이 베어 있어 식품의 철학체계는 음과 양의 조화를 고려하고, 젓가락을 사용하거나 기름으로 볶는 조리법과 면류의 이용, 생강, 된장과 같은 장류, 두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이며, 13세기 경에는 몽골족이 베트남을 점령하여 쇠고기를 먹기..

베트남의 한적한 시골 풍경...

베트남의 한적한 시골 풍경... 소몰이 주인이 없음에도 해지녘이 되니 목초지에서 대장 소를 따라 알아서들 집으로 돌아간다. 이모작이 기본인 베트남에선 2월에 모내기를 해서 8월에 수확을 하고 다시 10월쯤 모내기를 한다. 기계에 익숙해진 한국과 달리 베트남에선 아직도 농부의 손을 거쳐 일일이 모를 심는다. 어렸을 적 농번기가 되면 모판을 나르고 소풀을 베어나르던 아련한 기억이 새롭다. 베트남의 농촌엔 아직도 정감이 가득하다.

"Giá Như Mình Đừng Yêu Nhau" by Quang Trung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요즘 즐겨듣는 베트남 노래... "Giá Như Mình Đừng Yêu Nhau" 번역하자면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았다면..." 역시 Quang Trung은 노래를 잘해요. ㅎ https://youtu.be/TIuVzrWy-BA 오늘 밤 비가 내 눈을 적셔 Cơn mưa đêm nay ướt đôi mi cay 과거의 사랑은 사라졌어 Yêu thương khi xưa đã không còn nữa 당신이 떠났을 때, 난 아직도 당신이 변했다고 믿지 않아요 Khi anh ra đi em vẫn không tin người thay đổi 밤새 외로움을 안고 Em ôm cô đơn suốt bao đêm dài 누구와 얼마나 많은 생각을 공유합니까? Bao nhiêu ..

아파트 화재... ㅠㅠ

어제 밤 울 아파트에서 불이 나서 거주민들 모두 비상계단을 통해 1층으로 대피... 그나마 우리집은 5층이어서 비상계단으로 내려오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31층 꼭대기에 사는 거주민들은.... ㅠㅠ 아파트 18층 한국인이 사는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베트남 소방차가 출동하고 난리법석... 그나마 큰 불이 아니어서 금방 진압되서 다행... 마흔 아홉 평생 처음으로 아파트에 불이 나서 대피하는 경험도 해봤어요... ^^;;

베트남 여동생과 오토바이타고 놀러가기 4

10월 들어 하노이 날씨가 점점 시원해지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잠잠했던 베트남 동생 루웬(Luyen)도 몸이 근질거리는지 놀러가자고 자꾸 땡깡을 부리네요. 날마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마나님이 꼴보기 싫어 같이 놀러가자고 했더니 오토바이 트라우마가 있다고 절대로 안간다네요. ㅠㅠ 이번 놀이터는 하노이 시내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져 있는 롱비엔 꽃동산+밧짱 도자기 마을... 아침 9시에 나가서 집에 돌아오니 오후 4시... "아~ 놀러다니는 것도 힘드네...ㅠㅠ" 아파트 앞에서 대기 중인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 베트남에서 미인의 첫째 조건은 흰 피부라 밖에 외출하는 베트남 아가씨들은 눈만 빼고 온 몸을 중무장한답니다. ㅋ 오늘은 뭔일로 도로에 오토바이랑 차가 많지는 않네요. 하노이 롱비엔으로..

베트남 차(茶,Tea)문화

베트남에 발령을 받아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대리점을 방문하면 모든 대리점 점주들이 한결같이 내놓는 것이 바로 차(茶,Tea)였어요. 언제 씻었는지도 모를 때가 가득낀 차 주전자에 차(茶,Tea)를 넣고 또 언제 씻었는지도 모를 때가 가득낀 찻잔에 차를 따라주는 것이 그들의 손님접대 방식인 듯... 물이 안좋기로 유명한 베트남의 물로 끓인 차(茶,Tea)를 때가 잔뜩 낀 찻잔에 따라주면 "절대로 마시지 말아야지~" 라는 다짐을 하면서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홀짝홀짝 찻잔을 들고 차(茶,Tea)를 마시고 있고, 또 그 찻잔에 차(茶,Tea)가 다 떨어지면 또 금새 그 더러운 찻잔에 차를 따라주는 대리점 점주.... 그러면 "이번에는 절대로 마시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어느샌가 찻..

베트남 여성의 날

뭔 놈의 나라가 한국에서는 신경도 쓰지않는 "여성의 날"이 1년에 2번씩이나 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10월 20일은 베트남 여성의 날... 아침부터 사무실이 시끄러워 나가보니 하노이 시내에 있는 Ngoc chinh 유통상(대리점)에서 내일이 "베트남 여성의 날" 이라고 사무실로 꽃바구니를 보냈다. 여직원들의 환호성 속에 한 여직원이 내게 조용히 다가와서 얘기한다. "유통상이 꽃바구니 줬으니 꽃은 필요없구요. 내일 Mr.Kim은 여직원들을 위해 먹을 것 사주세요" 누가보면 당연히 받아야 할 돈 받으러 온 빚쟁이인 줄 알겠다 ㅠㅠ 내일은 또 얼마를 뜯겨야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을련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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