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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생활 68

푸꿕(Phu Quoc)섬 가족여행 (3일차)

이번 푸꿕여행은... 멋진 푸꿕의 풍경과 깔끔하고 친절한 호텔에 대한 좋은 추억과... 최악의 서비스였던 VietJet과 푸꿕 야시장의 바가지 요금, 공항에서 베트남 사람들의 무질서와 이기심... 공안의 어처구니 없는 생트집으로 인한 나쁜 기억으로 얼룩진 여행이였어요. 푸꾸옥 또는 푸꿕(Phu Quoc)섬 영토 분쟁 푸꾸옥 섬은 베트남보다 캄보디아 육지에 가까운 섬으로, 캄보디아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 섬의 영유권 분쟁은 크메르 루주의 민주 캄푸치아 시절 베트남-캄보디아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 전쟁에서 패한 캄보디아에 세워진 베트남의 괴뢰국가인 캄푸치아 인민 공화국은 푸꾸옥을 베트남 영토로 인정하였다. 현재 캄보디아는 이 조약을 무효로 보고 있지만 베트남보다 국력이 약해 적..

푸꿕(Phu Quoc)섬 가족여행 (2일차)

오늘은 푸꿕의 에버랜드 또는 디즈니랜드라는 Vinwonders 놀이공원에 놀러왔어요. 잠시 나이를 잊고 어린애가 되어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푸꾸옥 또는 푸꿕(Phu Quoc)섬 기후 이 섬의 몬순 하부 적도 기후는 뚜렷한 우기(6월 ~ 11월)와 건기(12월 ~ 5월)로 특징 지어진다. 연간 강수량은 평균 2,879mm로 높은 편이다. 북부 산지에서는 최대 4,000mm가 기록되었다. 4월과 5월은 기온이 35°C에 달하는 가장 더운 달이다. 교통 과거 섬의 중심지인 즈엉동 시진에 길이 2,128m × 너비 30m의 활주로를 가진 공항이 있었으나, 2008년 11월부터 이곳에서 직선 거리로 약 7km 남쪽에 신공항을 건설하여 2012년 12월에 길이 3,000m × 너비 45m의 활주로를 갖춘 ..

푸꿕(Phu Quoc)섬 가족여행 (1일차)

7일 한국에 다녀온 와이프와 함께 장인, 장모님도 제가 베트남에서 살기 시작한지 8년만에 처음으로 제가 살고 있는 하노이에 오셨네요. 오시고 난 뒤 그 동안 하노이 시내구경만 하다가 어제부터 장모님, 장인과 함께 푸꿕여행 중... 어제는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어 호텔 근처만 간단히 산책하고, 오늘 본격적인 여행시작... 푸꾸옥 또는 푸꿕(Phu Quoc)섬 푸꾸옥섬 또는 푸꿕섬(베트남어: Đảo Phú Quốc / 島富國, 부국도)은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타이만과 접하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끼엔장성 푸꾸옥시(베트남어: Thành phố Phú Quốc / 城舖富國, 부국시)을 구성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으로 섬의 면적은 589 km2이고,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약 103,000명..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2017년에 끄적였던 글을 다시 포스팅합니다. 오늘,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아니... 세계 여성의 날이란다. 한국의 달력에도 버젓이 기념일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만 40여년간 단 한번도 신경써보지도, 신경쓸 필요성도 못 느끼며 살았던 이름뿐인 기념일... 그런데, 여느 날과 하등 다를 것 없는 오늘이 베트남에선 설명절만큼이나 중요한 날인 모양이다. 며칠 전부터 거리 곳곳에 세계 여성의 날을 위한 꽃다발 판매대가 급격하게 늘어나더니 오늘은 베트남 SNS마다 꽃다발이며 선물, 돈봉투를 받았다는 자랑섞인 인증샷들이 넘쳐난다.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영업사원 프로모션도 여성의 날이라는 이유때문에 내일로 미뤄졌다. 직원들이 결재받으러 들어왔다가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인데 선물 안주시나요?" "오늘이 세..

베트남 여동생의 해물요리

입맛없는 남편과 오빠를 위해 두 여인네들이 해물요리를 만들어 주네요. 아파트 베란다를 텃밭으로 바꿔놓은 벳남 여동생... ㅠㅠ 요즘 통 입맛이 없는 오빠를 위해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dl 아침 일찍 하노이 딩톤(Dinh Thon) 시장에서 골뱅이와 새우를 구입해서 집으로 찾아왔네요. 마나님의 원피스로 갈아입고 편한 복장으로 베트남 여동생의 본격적인 베트남 해물요리 시작... 파인애플과 야자수 건더기를 양념으로 사용하는 베트남 해물요리... 뭔가 진지한 표정으로 요리에 열중인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 파인애플과 코코넛 속 건더기를 오징어와 함께 볶고 있는 베트남 여동생... 성의를 봐서라도 입맛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 먹어야겠지요? ㅋㅋ 베트남 여동생 루웬이 만들어 준 베트남식 오징어..

베트남 조카들의 기습방문

벳남시각 10시... 집안의 조용한 정적을 깨고 울리는 초인종 소리...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문을 열어보니 벳남 여동생 루웬(Luyen)과 두 조카... 고향 뚜웬꽝에서 오토바이로 4시간을 달려 하노이에 도착해서 한국 삼촌집 기습방문... 엄마한테 한국삼촌집 언제 놀러갈 수 있냐고, 한국삼촌집 놀러가고 싶다고, 엄마(Luyen)한테 너무나 하도 졸라대서 어쩔수없이 오늘 두 조카를 데리고 우리집에 왔다네요. ㅎㅎㅎ 벳남 동생의 고향 뚜웬꽝(Tuyen Quang)에서 오늘 세상을 떠난 불쌍한 돼지 한 마리... 지금 그 일부가 우리집 냉장고에... ^^;; 시골에서 달걀도 가지고 왔네요 땅콩도 한 보따리 가지고 왔구요 조용했던 집안이 밤 늦게 찾아온 손님들로 시끌벅적~ 오늘밤 벳남 두 조카는 ..

베트남의 인연 Mr.Hùng

베트남에도 "인연" 이라는 말이 있다 "Nhân duyên" 사람이 살아가는 곳 어디나 타인과의 관계..인연을 벗어날수는 없으리. 베트남 생활 8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만큼, 그 동안 수많은 인연들이 내 곁을 스쳐지나갔고 또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Mr.Hùng 이 친구도 나에겐 소중한 인연이었던 사람이었다. 내가 베트남에 오기 오래 전부터 우리 회사의 영업총괄 매니져를 했던 사람... 나보다 두 살 많은 형이었지만 내 모진 구박과 핀잔을 묵묵히 감내하던 사람... 부하직원이 잘못해도 혼 한번 제대로 낼 줄 모르던 순박한 사람... 뜻하지 않는 사유로 회사를 그만 두었어도 끝내 자신을 낮추고 날 직장상사로 대해 주었던 고마운 사람... 오늘 그 사람의 부고를 들었다. 다른 회사에 취직한 사무실에서 심장마비..

해산물 요리 파뤼~ ^^

오늘도 하노이엔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네요. 유난히 비를 사랑(?)하는 마나님의 빗속 산책 제안에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우산 하나 펼쳐들곤 아파트를 지나 미딩 한인타운 한 바퀴 돌고 집에 들어오는 길... 아파트 1층 베트남 해산물 식당 앞을 지나치다 "해산물 뭐 파는지 구경이나 할까?" 하며 식당 옆편 해산물 코너에 들어가봅니다. 해산물 코너에서 이것저것 해산물을 구경하다 "들어 온 김에 해산물이나 사 가지고 갈까?" 이왕 해산물을 사려고 마음먹었으니 큼지막한 크레이피쉬 한 마리와 귀여운 골뱅이 다수 구입... 국토의 절반이 바다임에도 낙후된 물류시스템때문인지 크레이피쉬 1kg에 3,240,000동(162,000원)..ㅠㅠ 1kg 조금 넘는 크레이피쉬에 골뱅이 500g을 챙겨드니 3,620..

마나님과 저녁 산책하기 2

애완견 누리와 산책하기 베트남 동생 루웬(Luyen)한테서 전화가 걸려온다. "오빠~ 릴리(Lily, 여동생 애완견)하고 매너아파트 공원에 산책 나왔어요. 오빠도 할일 없으면 언니랑 누리(Nuri, 울 집 애완견)랑 같이 놀러 오세요~" 하긴 코로나 핑계로 마나님이며 누리가 안심하고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고 창살없는 감옥살이를 한 게 사실이지.. 미안함에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아파트 맞은 편 미딩 한인타운 매너아파트 야외공원으로 산책 Go~ Go~ 벳남 여동생 루웬(Luyen)이 키우고 있는 애완견 Lily... 지가 키운다면서 거의 우리집에서 살다시피 하지만요... ㅠㅠ 품종은 푸들과 다른 종이 섞인 혼혈견...??? ㅋㅋㅋ 잘 때는 항상 베트남 여동생 어깨와 목이 잠자리라네요. ㅎ 동서고금을 막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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