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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꿕(Phu Quoc)섬 가족여행 (2일차)

오늘은 푸꿕의 에버랜드 또는 디즈니랜드라는 Vinwonders 놀이공원에 놀러왔어요. 잠시 나이를 잊고 어린애가 되어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푸꾸옥 또는 푸꿕(Phu Quoc)섬 기후 이 섬의 몬순 하부 적도 기후는 뚜렷한 우기(6월 ~ 11월)와 건기(12월 ~ 5월)로 특징 지어진다. 연간 강수량은 평균 2,879mm로 높은 편이다. 북부 산지에서는 최대 4,000mm가 기록되었다. 4월과 5월은 기온이 35°C에 달하는 가장 더운 달이다. 교통 과거 섬의 중심지인 즈엉동 시진에 길이 2,128m × 너비 30m의 활주로를 가진 공항이 있었으나, 2008년 11월부터 이곳에서 직선 거리로 약 7km 남쪽에 신공항을 건설하여 2012년 12월에 길이 3,000m × 너비 45m의 활주로를 갖춘 ..

푸꿕(Phu Quoc)섬 가족여행 (1일차)

7일 한국에 다녀온 와이프와 함께 장인, 장모님도 제가 베트남에서 살기 시작한지 8년만에 처음으로 제가 살고 있는 하노이에 오셨네요. 오시고 난 뒤 그 동안 하노이 시내구경만 하다가 어제부터 장모님, 장인과 함께 푸꿕여행 중... 어제는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어 호텔 근처만 간단히 산책하고, 오늘 본격적인 여행시작... 푸꾸옥 또는 푸꿕(Phu Quoc)섬 푸꾸옥섬 또는 푸꿕섬(베트남어: Đảo Phú Quốc / 島富國, 부국도)은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타이만과 접하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끼엔장성 푸꾸옥시(베트남어: Thành phố Phú Quốc / 城舖富國, 부국시)을 구성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으로 섬의 면적은 589 km2이고,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약 103,000명..

베트남 낮잠 문화

베트남을 여행하거나 베트남에서 생활하다보면 낮잠을 자는 베트남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제가 회사를 다녔을 때도 회사직원들은 후다닥 점심을 먹고 휴게실이나 사무실에서 낮잠을 즐기지요. 고온다습한 베트남의 기후때문에 동남아 지역 사람들의 특성으로 해가 뜨기전 아침 일찍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며 가장 더운 점심 때부터는 낮잠을 자거나 쉬는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부든 종업원이든 점심식사 후 남은 시간에 사내에서 수건 등을 깔고 낮잠을 자거나 신문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나무라거나 이상한 눈으로 봐서는 절대로 안되지요. 베트남에서는 이 시간을(11:30~13:30) 점심먹고 낮잠자는 시에스타(Siesta) 시간이라고 부르지요. 시에스타(Siesta) 타임은 오후에 자는 낮잠 또는 낮잠 ..

하노이 물폭탄

어제부터 퍼붓기 시작한 비가 밤새 폭우로 변해 하노이가 물 속에 잠겨 버렸네요. 하노이가 웬만해서는 이렇게 물폭탄이 쏟아질 정도로 비가 오지는 않는데... 물의 나라 베트남이라고 하더니만 이걸 보고 하는 말이었는지... ㅠㅠ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던져버리는 엄청난 쓰레기들이 비가 오니 하수구를 다 막아버려서 하노이가 온통 물폭탄을 맞아 버렸네요. 평소 10분거리의 출퇴근 시간이 오늘은 한 시간... 아침이면 출근길 오토바이 행렬로 빼곡했던 My Dinh 대로가 침수로 인해 한산하네요. 도로가 침수되니 인도를 점령한 오토바이들로 어지럽구요. 강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들... 행복지수 5위의 나라답게 비가 와서 불편해도 사람들의 표정은 평온하네요. 삶을 즐기는 여유...??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갖지 못한..

벳남 여동생 고향풍경(Tuyên Quang)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125km. 뚜웬꽝(Tuyên Quang)성... 벳남 여동생 루웬(Luyen)의 고향... 차량으로 2시간 40분이 걸리는 거리를 4시간 남짓 오토바이를 몰고 가야하는 지방성... 요즘 마사지가게에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벳남 동생 루웬이 간만에 고향에 방문... 그래도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서인지 벳남동생의 표정이 한결 밝아보여서 다행이다. 한국의 60~70년대 시골을 연상케하는, 많이 낙후되어 있지만 또 그만큼 정감있는 시골풍경... 아침 나절에 동네시장에서 자기엄마랑 같이 민물고기 팔아서 25,000동(1,250원) 벌었다고 자랑하는 벳남동생.. 삭막한 하노이는 잠시 잊고 포근한 고향의 품에서 편히 쉬다 오길.... 자동차로는 2시간 40분 정도 걸리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지방성을..

베트남 퍼(phở)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가 바로 베트남 쌀국수 퍼(phở)가 아닐까 합니다. 말 그대로 퍼(phở)는 베트남 쌀국수 요리입니다. 쌀국수를 소고기나 닭고기, 또는 다른 것으로 육수를 내어서 만든 요리로 과히 베트남의 국민음식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지요. 퍼와 그 이름의 기원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어요. [프랑스/프랑스어 기원설] 예로부터 농경을 했던 베트남에서는 소를 사역동물로 길렀기 때문에, 쇠고기를 잘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퍼는 식민지 시기에 프랑스인 정착민들이 만들어 먹은 쇠고기 요리 요리인 포토푀가 변형된 것이다. 베트남어 낱말 "퍼(phở)"는 프랑스어 "포토푀(pot-au-feu)"의 "푀(feu)"를 베트남어식으로 발음한 것이라는 것이지요. 산업화가 일어났던 19세기 말, ..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2017년에 끄적였던 글을 다시 포스팅합니다. 오늘,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아니... 세계 여성의 날이란다. 한국의 달력에도 버젓이 기념일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만 40여년간 단 한번도 신경써보지도, 신경쓸 필요성도 못 느끼며 살았던 이름뿐인 기념일... 그런데, 여느 날과 하등 다를 것 없는 오늘이 베트남에선 설명절만큼이나 중요한 날인 모양이다. 며칠 전부터 거리 곳곳에 세계 여성의 날을 위한 꽃다발 판매대가 급격하게 늘어나더니 오늘은 베트남 SNS마다 꽃다발이며 선물, 돈봉투를 받았다는 자랑섞인 인증샷들이 넘쳐난다.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영업사원 프로모션도 여성의 날이라는 이유때문에 내일로 미뤄졌다. 직원들이 결재받으러 들어왔다가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인데 선물 안주시나요?" "오늘이 세..

왁스(Wax) - 화장을 고치고

기억상실이 때론 두렵기도 하지만 또 때론 어처구니 없이 웃긴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 듯... 이 노래를 들으면서 뮤직비디오에 적힌 댓글들이 궁금해서 잠깐 댓글창에 들어가 봤는데... 이 세상에 불만 가득한 어떤 넘이 이런 댓글을 적어놨더라. "지 땜에 누명 뒤집어쓰고 감빵간 남자가 3일 외출받고 지 앞에 나타나니까 공포스런 표정... 불쌍한 남자는 바보같이 죄 뒤집어쓰고 감방에서 개고생하고 있는데 정작 사람 죽인 뇬은 지 소원풀고 꽃단장하고 노래나 부르고 있고... 진짜 미안하고 보고 싶었으면 어디 수감되어 있는지 확인해서 면회가면 되잖아... 맨 마지막에 진짜 사라졌나 확인하고 안도하는 신은경의 뒷모습으로 마무리하는 뮤비... 그냥 뮤비보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임 ㅋㅋ" 순간 빵 터졌다가 댓글을 다시 봤는..

베트남 여동생의 해물요리

입맛없는 남편과 오빠를 위해 두 여인네들이 해물요리를 만들어 주네요. 아파트 베란다를 텃밭으로 바꿔놓은 벳남 여동생... ㅠㅠ 요즘 통 입맛이 없는 오빠를 위해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dl 아침 일찍 하노이 딩톤(Dinh Thon) 시장에서 골뱅이와 새우를 구입해서 집으로 찾아왔네요. 마나님의 원피스로 갈아입고 편한 복장으로 베트남 여동생의 본격적인 베트남 해물요리 시작... 파인애플과 야자수 건더기를 양념으로 사용하는 베트남 해물요리... 뭔가 진지한 표정으로 요리에 열중인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 파인애플과 코코넛 속 건더기를 오징어와 함께 볶고 있는 베트남 여동생... 성의를 봐서라도 입맛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 먹어야겠지요? ㅋㅋ 베트남 여동생 루웬이 만들어 준 베트남식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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