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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26

하롱베이 깟바섬 여행 (3일차)

깟바섬 여행의 마지막 날. 우리가 떠나는 게 못내 아쉬워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깟바섬의 아침이 밝았네요. 이틀 동안의 여행일정으로 많이 피곤해서 마지막 날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다 떠났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몸은 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지고 편안해진 이번 여행이었네요. 깟바섬 관광 오늘날 섬 내의 큰 도로 건설, 항구 건설과 깟바 마을의 범람 방지 그리고 발전기와 1997년 말에 시작된 안정적인 전기 공급 등의 기반시설이 정비되었다. 대형 페리와 바지선을 타고 본토에서 섬으로 트럭과 자동차를 운반할 수 있게 되면서 관광객이 쉽게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2001년 시작된 깟바 섬의 관광과 개발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많은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 일정에 깟바 섬의 ..

하롱베이 깟바섬 여행 (2일차)

아침식사로 쌀국수 한그릇 먹고 서둘러 깟바섬 투어 유람선타러 Go~ Go~ 수많은 섬들 사이로 수상가옥들이 즐비하네요. 베트남 여동생과 카약도 타고 유람선에서 주는 해산물 음식으로 점심도 먹고... 조용하고 운치있는 절경 감상하고 있으니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네요. 깟바섬 역사 ‘깟바’라고 불리는 역사적인 이름은 ‘여자 섬’을 의미한다. (Cac은 모두를 의미하고 Ba는 여성을 의미) 전설에는 수세기 전 짠 왕조의 세 여성이 살해를 당했고 그 시체가 깟바 섬으로 흘러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각 시체는 다른 해변에서 떠내려갔고, 세 사람 모두 현지 어부들에게 발견되었다. 깟바의 주민들은 그 여자들을 위한 사원을 지었고, 그 섬은 곧 깟바로 알려지게 되었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깟바 섬에..

하롱베이 깟바섬 여행 (1일차)

코로나로 베트남 이사오고 난 후 여행 몇 번 못가서 답답해하는 와이프를 위해 베트남 동생과 함께 2박 3일 하롱베이 깟바섬 여행 Go~ Go~ 깟바섬 동굴구경도 하고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도 듣고 해산물로 저녁식사도 하고 커피숍에서 차도 한잔 마시면서 오랜만에 힐링 했어요 ㅎ 깟바섬 깟바섬(Quần đảo Cát Bà / 群島葛婆)은 베트남 북부의 하롱 만의 남동부 가장자리에 깟바 군도를 구성하는 260km2 면적에 걸친 367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깟바 섬은 285km2의 표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하롱베이의 극적이고, 험한 특성의 산악지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하노이의 여행사가 운영하는 하롱베이 투어에서 1박하는 호텔 숙소로 사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섬은 행정구역상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베트남 여동생과 오토바이타고 놀러가기 2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며칠 전부터 하노이 홍강(sông Hồng) 근처에 있는 포도밭에 놀러가자고 노래를 부르던 베트남 동생 루웬(Luyen) 때문에 오늘 드디어(?) 오늘 그 포도밭에 놀러갔다 왔네요. 이른 아침부터 설쳤던 덕분에 제대로 피곤한 하루.... ㅠㅠ 아침 7시... 베트남 여동생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집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하노이 홍강 근처 포도농장으로 출발... 역시.. 여전히... 아침 출근길 하노이 시내에는 오토바이와 차들도 정신이 없네요. 30분을 달려 드디어(?) 포도농장에 도착.... 입구에서 1인당 2만 5천동 입장료를 내면 플라스틱 컵에 포도를 담아서 서비스(?)로 주네요.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과 또 다른 베트남 여동생 마이(Mai).... 포도밭으..

Sapa(사파)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가족들이 베트남으로 이사 온 후 얼마되지 않아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다보니 가족들과 베트남 여행을 많이 다녀보질 못했네요. 최근들어 베트남에 코로나 확진자수가 점점 줄어들어 이제는 여행을 다녀도 될 듯하여 가족들과 함께 2박 3일로 베트남 북부 Sapa(사파)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 베트남의 낮기온이 40도 안팍, 체감온도는 45도를 훌쩍 넘어가는 더운 날씨지만 확실히 Sapa는 하노이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고, 또 고원지대이다 보니 시원하고 상쾌함을 실컷 즐기다 왔어요. ■ Sapa(사파)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성에 위치한 고산지대 휴양지, 중국 국경에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개발되었어요. 당시에는 Chapa라는 프랑스어로 불리우다 이후 베트남어식으로..

베트남 동생들과 오토바이타고 놀러가기 1

답답하고 기분도 울적하다 하니 베트남 동생들이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해서 흔쾌히 OK~ 하노이생활 8년 동안 업무에 파묻혀 지내다보니 하노이 시내에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역시 숨어있는 놀이터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잘 아는 듯... 어렸을 적부터 오토바이에 익숙해 있는 친구들이다 보니 역시나 이동수단은 친구들 오토바이~ 이번 놀이터는 하노이 홍강 근처에 있는 Song Hong 꽃동산~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로 이동할 때는 대부분 남자가 운전을 하고 여자가 뒤에 타는게 정석인데... 하노이 시내에서 신호무시하고 쌩쌩 달리는 온갖 차량과 오토바이의 물결이 무서워 염치불구하고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자리에서 편하게(?) 하노이 시내 구경하며 이동... 자동차에 앉아 이동하는 것과는 다른 또 다른 묘미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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