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하노이 근처 놀러가기

베트남 여동생과 오토바이타고 놀러가기 2

하노이 나그네 2023. 7.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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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며칠 전부터 하노이 홍강(sông Hồng) 근처에 있는 포도밭에 놀러가자고 노래를 부르던 베트남 동생 루웬(Luyen) 때문에 오늘 드디어(?) 오늘 그 포도밭에 놀러갔다 왔네요. 

이른 아침부터 설쳤던 덕분에 제대로 피곤한 하루.... ㅠㅠ

아침 7시...

베트남 여동생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집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하노이 홍강 근처 포도농장으로 출발...

역시.. 여전히... 아침 출근길 하노이 시내에는 오토바이와 차들도 정신이 없네요. 

30분을 달려 드디어(?) 포도농장에 도착....

입구에서 1인당 2만 5천동 입장료를 내면 플라스틱 컵에 포도를 담아서 서비스(?)로 주네요.

베트남 여동생 루웬(Luyen)과 또 다른 베트남 여동생 마이(Mai)....

포도밭으로 가는 길...

실내공원으로 되어 있는 통로 좌우로 어린이 놀이터 야외연못 정원같은 것도 갖춰져 있네요.

더운 날씨였는데 그나마 이 실내공원은 덜 더워서 좋았네요.

포도밭 가는 길 우측에는 조그마한 동물원(?)도 있네요.

뉴트리아, 거위 뿐만 아니라 양떼, 타조도 보입니다.

양이나 타조에게는 채소를 먹이로 줄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얘들한테 인기가 좋네요. ^^

드디어 포도밭 입성~~~

그래도 포도밭이라고 나름 규모는 쬐금 되네요 ㅎㅎ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구입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사각바구니와 가위도 줍니다.

열심히 알이 굵은 포도를 찾아 헤매고 있는 베트남 여동생들....

베트남 여동생 마이(Mai)와 마이(Mai)의 아들내미 밍(Minh)도 오랜만에 나들이라 그런지 신이 났네요 ㅎ

대바구니 2개 가득 포도 수확(?)하고 즐거워하는 베트남 동생 루웬(Luyen)....

뭐... 결국 포도값은 제가 대신 내줘야겠지만요... ㅠㅠ

38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포도밭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실내정원으로 급 대피...

선풍기가 매달려있는 탁자를 찾아 앉아 더위를 식히니까 그제서야 좀 살 것 같네요... ^^;;

저는 어제 밤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해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네요...
뭐 결국 베트남 동생들만 신났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