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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일상생활 25

베트남에서 가정부(가사도우미) 이용하기

안녕하세요.하노이 나그네입니다.오늘은 베트남 가정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베트남에 거주하고 계시는 대부분의 교민들은 다들 베트남 가정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하루에 1시간~2시간 설겆이며 청소, 빨래, 다림질같은 것을 해주며 적게는 200만동(약 10만원), 많게는 400만동(약 20만원) 정도로 집안일을 해주니 한국 아줌마들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집안일에서 해방될 수 있으니 가정부를 사용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겠지요.실제로 저희 집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 1시간 집안일을 해주며 한달에 300만동(약 15만원)을 주며 가정부를 고용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이 베트남 가정부의 근무시간과 근무일, 일하는 것들은 딱히 정해진 건 아니구요.일주일에 3일, 2시간을 고용해서 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

태풍 Yagi 하노이 상륙~~!!

안녕하세요.하노이 나그네입니다.어제(9월 7일)부터 태풍 Yagi가 베트남 하이퐁을 거쳐 하노이로 상륙을 했습니다.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역대급 태풍~~!!지금 하노이는 Yagi라는 폭탄을 맞아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베트남 사람들 처참하게 널부러져 있는 폭격의 잔해를 치우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한국 남정네들의 베트남 애인 만들기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조금 민감한 주제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베트남에 처음 발령받아서 왔을 때 회사 직원들이 우스갯소리로 "베트남어를 빨리 배우려면 베트남 애인 하나 만들면 되요" 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스갯소리지만 그만큼 한국 남정네들한테 베트남 여성들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밖에 보이질 않는 내면의 진심이 깔려있는 것이지요. 베트남에 살면서 다 늙은 중년의 한국 아저씨들이 젊디 젊은 베트남 아가씨랑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꼭 중년의 아저씨들이 아니더라도 젊은 한국 남정네들은 더 쉽게 베트남 아가씨를 만날 수 있지요.베트남 아가씨들에게 한국 남정네들은 동경의 대상입니다. 한달 수입이 평균 30만원~50만원 ..

베트남... 그리고 물 이야기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물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베트남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들었던 여러 이야기 중에 한가지 바로 베트남 물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물(Water)와 국가라는 단어를 Nước이라는 한 단어로 함께 쓸 정도로 베트남은 진정한 "물의 국가"로 불러도 좋을 정도로 온 나라 곳곳이 물 천지입니다. 베트남 영토의 삼면(三面)이 물로 둘러쌓여 있고 그 해변의 길이가 3,260km나 됩니다. 도시에 있는 호수공원을 비롯해서 각 지방성 시골마을에도 조그마한 웅덩이, 저수지 뿐만 아니라 나라 곳곳에는 큰 강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지요. 하노이市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100여개나 됩니다. 하노이市에 있는 연못, 웅덩이는 셀수도 없을만큼 많이 있습니다. 하노이市 ..

베트남의 크리스마스(X-Mas of Viet Nam)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어느덧 2023년도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해년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꼭 즐기는 것 하나... 크리스마스... 베트남은 날씨 특성상 White Chistmas는 꿈도 못꾸고, 또 휴일도 아니어서 정상출근, 정상업무하는 날이지만 베트남도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느라 바쁘네요 ㅎ (연간 휴일이 9일밖에 되지 않는 베트남...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들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겠지요. 근로자들을 실컷 부려먹을 수 있으니.... ㅠㅠ)제가 사는 아파트 1층 로비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구요.하노이 미딩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쇼핑센터(The Garden Shopping Center) 1층에도..

베트남... 그리고 카지노(Casino)

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카지노(Casino)에 대해 얘기해볼까합니다. 직장 때문이던지, 사업 때문이던지 베트남에 최소 1년 이상 거주하신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호기심에, 또는 아는 지인의 손에 이끌려 카지노(Casino)란 곳을 한번씩은 가 보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베트남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남는 여가시간에 특별히 할 것이 별로 없는 게 사실입니다. 골프는 더운 날씨때문에, 또는 같이 라운딩할 짝꿍을 찾지 못해 못하는 경우가 많구요. 가라오께, 술집은 저같이 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그리 즐겨찾는 곳도 아니며 설사 술을 좋아하신다고 하더라도 시시때때로 시간날때마다 가라오께, 술집에서 남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그 다음으로 많이 ..

아파트 화재... ㅠㅠ

어제 밤 울 아파트에서 불이 나서 거주민들 모두 비상계단을 통해 1층으로 대피... 그나마 우리집은 5층이어서 비상계단으로 내려오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31층 꼭대기에 사는 거주민들은.... ㅠㅠ 아파트 18층 한국인이 사는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베트남 소방차가 출동하고 난리법석... 그나마 큰 불이 아니어서 금방 진압되서 다행... 마흔 아홉 평생 처음으로 아파트에 불이 나서 대피하는 경험도 해봤어요... ^^;;

베트남 여성의 날

뭔 놈의 나라가 한국에서는 신경도 쓰지않는 "여성의 날"이 1년에 2번씩이나 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10월 20일은 베트남 여성의 날... 아침부터 사무실이 시끄러워 나가보니 하노이 시내에 있는 Ngoc chinh 유통상(대리점)에서 내일이 "베트남 여성의 날" 이라고 사무실로 꽃바구니를 보냈다. 여직원들의 환호성 속에 한 여직원이 내게 조용히 다가와서 얘기한다. "유통상이 꽃바구니 줬으니 꽃은 필요없구요. 내일 Mr.Kim은 여직원들을 위해 먹을 것 사주세요" 누가보면 당연히 받아야 할 돈 받으러 온 빚쟁이인 줄 알겠다 ㅠㅠ 내일은 또 얼마를 뜯겨야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을련지.... ㅠㅠ

하노이 물폭탄

어제부터 퍼붓기 시작한 비가 밤새 폭우로 변해 하노이가 물 속에 잠겨 버렸네요. 하노이가 웬만해서는 이렇게 물폭탄이 쏟아질 정도로 비가 오지는 않는데... 물의 나라 베트남이라고 하더니만 이걸 보고 하는 말이었는지... ㅠㅠ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던져버리는 엄청난 쓰레기들이 비가 오니 하수구를 다 막아버려서 하노이가 온통 물폭탄을 맞아 버렸네요. 평소 10분거리의 출퇴근 시간이 오늘은 한 시간... 아침이면 출근길 오토바이 행렬로 빼곡했던 My Dinh 대로가 침수로 인해 한산하네요. 도로가 침수되니 인도를 점령한 오토바이들로 어지럽구요. 강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들... 행복지수 5위의 나라답게 비가 와서 불편해도 사람들의 표정은 평온하네요. 삶을 즐기는 여유...??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갖지 못한..

다낭 향토음식 전문점 미꽝 에익(My Quang ech)

몇 년전 다낭, 후애 출장 중에 있었던 일이네요. 다낭 대리점과 저녁까지 회의를 마치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들린 다낭 향토음식 전문점 미꽝 에익(My Quang ech) 한국말로 번역하면 My = 쌀국수, Quang = 꽝남지역, ech = 개구리... 즉, 꽝남지방 개구리 쌀국수...ㅠㅠ 대리점 부부와 회사 직원들... 개구리 뒷다리 하나씩 들고 쪽쪽 빨아먹으며 다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개구리 쌀국수 도전하고 싶은 맘이 1도 없어 난 그냥 돼지고기 쌀국수로 저녁 때움.. 이제 스물 네살인 회사 여직원이 개구리 뒷다리뼈 쪽쪽 빨면서.... "Mr.Kim은 개구리 쌀국수 안 먹어요? 개구리 안 먹어 봤어요? 먹어봐요. 개구리 정말 맛있어요. 닭고기보다 더 맛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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