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라는 나라/베트남 생활문화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질병 1

하노이 나그네 2023. 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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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질병들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한국과 달리 베트남에서는 한국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질병들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후도 다르고, 풍토도 다르고.... 모든 게 한국과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지요.

 

■ 물(Water) 관련 질병

베트남에서 같은 단어에 두 가지 뜻이 있는 단어가 있지요.

느억(Nước) 이라는 단어지요.

이 느억(Nước)이라는 단어에는 물이라는 의미도 있고, 나라(국가)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베트남은 "물의 국가"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물이 흔한 나라입니다.

도시 곳곳에는 호수공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나라 방방곡곡에도 어디를 가나 온통 물밖에 안보일 정도로 물이 많은 나라가 바로 베트남입니다.

1. 이질(Amoebiasis, tiêu chảy)

오염된 물이나 식품등에서 감염하는 원생 동물(기생충)에 의한 감염이 주요 원인인 질병입니다.

전형적 증상에서는 설사, 점혈변, 대변을 볼시의 복통등이 증상 이지만, 무증상으로 대변검사에 의해 감염이 판명되기도 합니다.

항원 메트로니다조르로 치료합니다.

무증상에서도 보균자로 부터 감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A형 간염 (Hepatitis A, Viem gan A)
 

오염된 물이나 식품등에서 감염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주요 원인인 질병입니다.

감염으로부터 2~4주일 후에 고열, 전신 권태감등이 출현해, 점차 황달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간기능 장해를 수반하기 위해서 수주간의 입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이 자연치유 합니다.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치료는 안정과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요.

보기 드물게, 극증간염에 걸리는 일이 있어 혈액검사등에 의한 경과에 관찰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장티푸스(Typhoid fever, Benh thuong han)

오염된 물이나 식품등에서 감염하는 세균 감염이 주요 원인인 질병입니다.

감염으로부터 1~3주일 후에 갑작스런 고열로 발병, 그 밖에 증상을 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과와 함께 장출혈이나 장천공을 일으키기도 하기에, 신중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항생 물질로 치료합니다만, 해열까지는 1주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 모기, 쥐 등 동물(곤충) 관련 질병

1. 뎅기열(Dengue fever, Sot xuat huyet)

모기의 흡혈에 의해서 감염되는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감염으로부터 1주간 이내에 38~40도 정도의 고열, 심한 두통, 관절통, 근육통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 후기부터 해열 후에 가려움증이 있는 발진을 수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5일 정도 발열이 계속 됩니다만 자연치유 되다.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치료는 안정과 민간요법이 된다.때에 따라 출혈 경향을 수반한 출혈열로 이행하는 일이 있기에, 신중한 관찰를 요합니다.

백신이나 예방약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책이지요.ㅠㅠ

 

2. 말라리아(Malaria, Sot ret)

모기에 의해서 감염하는 원생 동물(기생충) 감염증입니다.

감염으로부터1~2주 후에 40도에 가까운 고열, 두통, 전신 권태감등이 나타납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베트남 전 국토를 말라리아 오염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중부 산악·해안 지대, 남부 메콩 델타 지역, 국경 부근에 특히 위험하다고 여겨지고 있어 하노이,호치민, 다낭, 하이퐁, 냐짱등의 도시지역에서는 리스크는 적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약으로 치료하지만, 발병했을 경우는 시급하게 치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래에는 내성 말라리아의 보고도 있기에, 적합한 약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또 백신이 없기 때문에, 상기 유행 지역에는 체재하는 경우에는, 예방에 신경 쓸 필요가 있지요.

 

3. 일본 뇌염(Japanese encephalitis, Viem nao Nhat ban)

모기에 의해서 감염하는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인 질병입니다.

감염으로부터1~2주일 후에 두통, 발열에 의해 발병해, 경부 경직이나 줄기 경직된 자각증상으로 진행합니다.

중증 증상에서는 의식 장애, 경련, 혼수상태가 된됩니다.

뇌염의 발병율은 대략 300~3,000명에 1사람이라고 하고 있어 많게는 무증상으로 치유 하는 불현성 감염입니다만, 발병했을 경우에는 약30%의 사망률이 있고, 반수 정도가 후유증이 남는다고 합니다.

효약은 없고 유효한 백신이 있기 때문에, 계절적으로 유행하는 북부에 체재하는 경우나 면역력이 낮은 소아에 대해서는, 특히 접종을 추천합니다.

 

4. 레프트스피라증(황달 출혈병)(Leptospirosis, Benh Leptospira)

쥐등 설치류를 중심으로 한 많은 야생 동물이나 가축등의 오물이나, 오염된 물, 토양과의 접촉에 의해서 경피적, 경구적으로 감염하는 세균 감염증.감염으로부터1~2주일 후에 고열, 두통, 근육통(특히 종아리)으로 발병합니다.

감기모양 증상만의 경증형으로부터 황달, 출혈, 신부전등을 따르는 중증형(황달 출혈병)까지 다채로운 증상을 나타냅니다.

항생 물질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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