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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64

베트남 하노이 8년차 나그네

어느새 베트남 하노이에서 방황한지도 8년째가 되어 가네요. 케리어 하나 끌고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떠나 올 때의 그 낯선 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이 엊그제 같은데.... 2015년 12월 베트남이란 낯선 나라에 나를 실어다 줬던 그 비행기... 내 인생에 전혀 계획에도 없었고, 예상치도 못했던 낯선 하노이 생활... 그 때의 그 막연함과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 앞으로 내가 살게 될 하노이의 어느 낯선 아파트...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날따라 뿌연 미세먼지 가득한 하노이가 아닌 파란 하늘의 하노이가 저를 반겨 주었지요. 이 때까지만 해도 베트남에 오토바이가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지요. ㅠㅠ 제 베트남에서의 첫 끼 식사는 김밥천국에서 김밥과 라면... ㅎㅎㅎ

베트남 인연 소개

베트남(하노이)에서 8년 동안 살다보니, 그럭저럭 일상회화가 가능한 수준의 베트남어를 구사할 정도가 되니 친하게 지내는 베트남 인연도 생기네요. JINY 뿐만 아니라 JINY의 마나님, JINY 가족과도 친하게 지내는 베트남 동생들을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 베트남 인연 1 ] ■ 이름 : Nguyen Thi Luyen ■ 성별 : 여자 ■ 고향 : Tuyen Quang(뚜웬꽝) ■ 나이 : 30세 (1993년생) ■ 직업 : 건전 마사지사(My Dinh Massage) ■ 결혼여부 : 결혼 후 이혼(돌싱) ■ 자녀 : 2남 ■ 페이스북(링크) : Nguyen Thi Luyen [ 베트남 인연 2 ] ■ 이름 : Phuong Linh ■ 성별 : 여자 ■ 고향 : Quang Ninh(꽝린) ■ 나이 ..

할 일 없는 일요일 하노이 구경하기 2

오토바이 유료 주차장...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바로 승용차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그 수가 어마어마 하지요. 베트남 사람들의 재산 1호가 오토바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과거와 현재가 혼재되어 있는 베트남에서 위생관념을 기대하는 건... ㅠㅠ 600만 하노이 시민들이 매일같이 쏟아내는 쓰레기의 양을 생각하면... ㅠㅠ개팔자가 상팔자를 걸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베트남 강아지... 옆에 사람이 지나가건 말건 눈길 한번 안주고 이 세상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있네요.길가에 과일가게 노점상... 베트남에 와서 가장 크게 실망한게 바로 열대과일이었지요. 다들 하나같이 다 밍밍하고 맛이 없어요... ㅠㅠ하노이에서 나름 중산층 이상들이 거주한다는 돌핀프라자 아파트닭, 오리 통구이를 판매하고 있는 길거리 노점상....

할 일 없는 일요일 하노이 구경하기 1

할일없는 심심한 일요일 걸어서 하노이 구경하기 My Dinh 한인타운 JINY가 사는 아파트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My Dinh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요. 하노이에서 인근 시외로 가는 하노이 유일의 터미널.... 터미널 대합실 풍경은 우리나 시골 읍내에 있는 터미널과 흡사합니다. 80년대 후반 지방도시의 고속버스터미널 풍경과도 유사한 듯.... 터미널 안쪽 중간쯤엔 하노이에서 지방 각지로 가는 행선지와 해당 승차 Gate를 알려주는 알림판도 있어요. 금호고속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베트남에서도 삼성과 더불이 금호고속의 인지도는 상당하지요. 미딩터미널 한복판에 금호고속 광고판이 있네요. 하노이에서 베트남 북부지역 남딘, 하롱, 하이퐁, 흥이엔을 가는 버스들... 평균 4시간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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