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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베트남 하노이에서 방황한지도 8년째가 되어 가네요.
케리어 하나 끌고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떠나 올 때의 그 낯선 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이 엊그제 같은데....
2015년 12월 베트남이란 낯선 나라에 나를 실어다 줬던 그 비행기...
내 인생에 전혀 계획에도 없었고, 예상치도 못했던 낯선 하노이 생활...
그 때의 그 막연함과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
앞으로 내가 살게 될 하노이의 어느 낯선 아파트...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날따라 뿌연 미세먼지 가득한 하노이가 아닌 파란 하늘의 하노이가 저를 반겨 주었지요.
이 때까지만 해도 베트남에 오토바이가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지요. ㅠㅠ
제 베트남에서의 첫 끼 식사는 김밥천국에서 김밥과 라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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