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하노이 근처 놀러가기

벳남 동생이랑 마눌이랑 놀러가기

하노이 나그네 2023. 1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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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벳남 하노이도 가을로 접어들었는지 낮기온이
20도를 조금 웃도는 포근한 날씨의 연속이네요. 
 
선선한 가을가을이 불어오는 토요일 오후...
놀러가자는 마나님의 성화에 못 이겨 벳남 여동생 루웬(Luyen)도 꼬셔서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예전에 갔던 홍강 옆 롱비엔 꽃동산으로 다시 한번 Go ~ 
 
"오늘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텐데요?" 
 
Grab 기사님의 말대로 넓디 넓은 꽃동산에 온갖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벳남 사람들로 바글바글...
(벳남 사람들은 여전히 사진찍는 거 참 좋아해요ㅠㅠ) 
 
가을에 걸맞게 꽃동산엔 사람 수 많큼이나 다양한 꽃들로
울긋불긋... 
 
해바라기, 코스모스, 장미꽃, 유채꽃, 국화, 이름모를 꽃들까지... 
 
강아지들도 신나고 두 여인네들도 신나고...
같이간 남정네는 짐꾼 노릇만... ㅠㅠ 
 
그래도 오랜만의 외출이라 기분은 한결 나아졌네요^^

주말 오후라서 그런지... 날씨가 시원해져서 그런지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네요.

울긋불긋한 꽃들이 만발한 홍강 롱비엔 꽃동산...

햇볕에 피부 타는 걸 극심히 싫어하는 베트남 아가씨(?)답게 양산 하나 들고서 애완견 릴리(Lily)랑 같이 산책 중인 베트남 여동생 루웬...

베트남 국화(국가꽃)가 연꽃이라는 건 아시나요?

베트남은 어딜가나 연꽃밭이 참 많은 듯요.

롱비엔 꽃동산에는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조랑말도 있어요.

사람들이 옆을 지나가던 말던 별 신경도 안쓰고 지들 할 일(?)만 꾸준히 하는 녀석들.... ㅋㅋ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는 베트남 현지인들....

이건 귤나무인가?

따 먹어보질 않아서... ^^;;

롱비엔 꽃동산 야외커피숍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베트남 연인들로 북적이네요.

우리도 슬슬 자리를 잡아야겠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