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년 12월 10일...
기억의 습작...
이름도 생소한 동남아시안게임...
말 그대로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끼리 모여 치르는 그들만의 리그...
오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축구 결승이 열렸다.
항상 태국의 그림자에 묻혀 60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우승도 못해 봤다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그런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대 0으로 꺽고 60년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나도 기뻐...
기분 좋아...
근데 왜 하필이면 울 아파트 옆에서 축제를 벌이는거야?
축구는 필리핀에서 했는데 왜 우승축하 응원은 울 아파트 옆에서 하냐고...
하노이 미딩경기장 앞 교차로에서 베트남 사람들 우루루 몰려나와 부부젤라에 북에 불어재끼고 두들겨대면서 온 하노이 시내가 떠나가라 난리부르스다.
수천만마리의 벌떼가 귓가에서 윙윙거리는 것 같다.
시끄럽다.
아주 많이...
오늘밤도 숙면 취하기는 애초에 글러 먹은 것 같다ㅠㅠ
'기억의 습작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머릿속의 지우개 (4) | 2023.09.03 |
---|---|
베트남 폐유 불법투기 (2019년 10월) (0) | 2023.08.27 |
2년 전 코로나 시국 하노이 풍경 (0) | 2023.07.28 |
2022년 대통령 재외선거 (0) | 2023.07.11 |
2021년 9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의 소소한 일상 (0) |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