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좋은 글 한 구절/고요한 밤 좋은 글

반짝이는 선물

하노이 나그네 2023. 8.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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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의 일기장에 적힌 글이 너무 공감이 가서 살짝 훔쳐와서 이 게시글 올려요.

애인에게 느끼는 이런 감정을 결혼 20년차 접어든 저는 아직도 아내에게 느끼고 있다면 행복한 이겠지요.

저는 아직도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와이프의 얼굴을 조심스레 바라보는 행복입니다.

그러다 일기를 쓰신 분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을 참지 못해 조그마한 입술에 살며시 뽀뽀 해주곤 하지요.

그러면 잠에서 깬 아내 졸린 눈을 비비고 저를 살며시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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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C~ 잠 와 죽겠는데 옆에서 건들고 질알이야.

얼른 잠이나 자~"

하고는 온갖 짜증을 내고는 휙 돌아 눕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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