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지니(Jiny)네 집

마나님과 저녁 산책하기 1

하노이 나그네 2023. 9.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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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뜨리엠 메찌(Me Tri)시장 산책하기


베트남의 코로나가 점점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하노이 거리도 점점 더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네요.

어제부터 계속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마나님을 위해 저녁식사 후 아파트 뒷편 Me Tri Ha 시장으로 저녁산책을 다녀왔어요.
 
9월 들어 하노이도 가을로 접어들었는지 밤 기온이 25도 안팍으로 제법 선선해졌다고 여기며 마나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갔다 왔는데도 막상 집에 돌아올 때쯤엔 이마며 팔뚝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날씨도 선선해지고 코로나도 안정세로 접어드니 메찌(Me Tri)시장도 점점 활기를 찾아가는 듯 하네요.

언제 교체했는지도 모를 흙갈색의 기름 옆에 하노이의 희뿌연 미세먼지와 그 앞을 지나치고 있는 수많은 오토바이의 매연으로 양념 맛을 낸 후라이드 치킨~

한 점포 건너 하나... 때론 마주보고 있을 정도로 많은 구멍가게들...

베트남에 많은 것...

미용실, 약국, 구멍가게, 과일가게...

많아요... 너무 많아요~ ㅠㅠ

베트남 과일가게에는 바나나 같은 열대과일은 물론이고 사과, 수박, 열대배, 감, 석류도 팔아요.

맛은 그닥~ ^^;;

재래시장에 위치한 베트남 가정집 1층 거실...

밖에 오토바이가 다니건 말건, 사람들이 쳐다보던지 말던지 전혀 신경 안쓰고 어쩌면 저렇게 평온할수가... ㅋㅋ

돼지내장 판매점 겸, 오토바이 주차장 겸, 거실 겸, 안방인 베트남 로컬시장 풍경~ ^^

시장 중간 옆못 옆 쪽에 위치한 로컬 가정집...

집은 허름하고 작아보여도 한 달 임대료가 15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 ㅠㅠ

시장 내 로컬 빵집~

가게 주인이 "저 놈이 왜 사진을 찍지?" 하며 의아한 눈을 쳐다보네요. ㅋㅋ

시장 앞 공터에 줄지어 서있는 미니 가판대...

반미(Banh My)도 팔고, 음료수 쥬스도 팔고...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ㅎㅎ

단골 과일가게에서 망고 5개랑 람부탄 500g 구매완료...^^

과일가게 아주머니가 이젠 저를 보면 과일담는 바구니부터 먼저 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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