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의 일기장에 적힌 글이 너무 공감이 가서 살짝 훔쳐와서 이 게시글에 올려요. 애인에게 느끼는 이런 감정을 결혼 20년차로 접어든 저는 아직도 제 아내에게 느끼고 있다면 전 행복한 놈이겠지요. 저는 아직도 제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제 와이프의 얼굴을 조심스레 바라보는 게 큰 행복입니다. 그러다 이 일기를 쓰신 분처럼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참지 못해 그 조그마한 입술에 살며시 뽀뽀를 해주곤 하지요. 그러면 잠에서 깬 아내가 졸린 눈을 비비고 저를 살며시 바라보며 . . . . . . . . . . . . . . . "아이 C~ 잠 와 죽겠는데 옆에서 건들고 질알이야. 얼른 잠이나 자~" 하고는 온갖 짜증을 내고는 휙 돌아 눕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