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가 바로 베트남 쌀국수 퍼(phở)가 아닐까 합니다. 말 그대로 퍼(phở)는 베트남 쌀국수 요리입니다. 쌀국수를 소고기나 닭고기, 또는 다른 것으로 육수를 내어서 만든 요리로 과히 베트남의 국민음식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지요. 퍼와 그 이름의 기원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어요. [프랑스/프랑스어 기원설] 예로부터 농경을 했던 베트남에서는 소를 사역동물로 길렀기 때문에, 쇠고기를 잘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퍼는 식민지 시기에 프랑스인 정착민들이 만들어 먹은 쇠고기 요리 요리인 포토푀가 변형된 것이다. 베트남어 낱말 "퍼(phở)"는 프랑스어 "포토푀(pot-au-feu)"의 "푀(feu)"를 베트남어식으로 발음한 것이라는 것이지요. 산업화가 일어났던 19세기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