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내가 잠든 사이 마나님과 베트남 동생이 통화를 했던 모양입니다.. 언니가 요리해 준 소고기가 먹고 싶다고 오늘 오전에 우리집에 찾아 온 베트남 여동생들... 와이프가 요리해 준 소고기 불고기를 참 맛있게도 먹는 베트남 동생들... 그 많은 음식을 다 먹고 와이프가 챙겨 준 김치찌개를 들고 신나서 돌아가는 베트남 동생들... "다음에는 소고기 먹고 싶으면 니네들이 사와. 알았지? ㅋㅋㅋ" 일요일 아침... 마나님이 부르는 소리에 게으른 늦잠에서 깨어나 거실에 나가보니 베트남 동생 Luyen(루웬)과 Phuong(프엉)이 한국 언니가 차려준 소고기 불고기를 참 맛있게도 먹고 있네요. ㅋㅋㅋ 근데 정말 신기한 게 하노이생활 3년 동안 한인타운만 전전하고 한국교민 언니, 동생들만 만나서 베트남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