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0일... 기억의 습작... 이름도 생소한 동남아시안게임... 말 그대로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끼리 모여 치르는 그들만의 리그... 오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축구 결승이 열렸다. 항상 태국의 그림자에 묻혀 60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우승도 못해 봤다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그런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대 0으로 꺽고 60년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나도 기뻐... 기분 좋아... 근데 왜 하필이면 울 아파트 옆에서 축제를 벌이는거야? 축구는 필리핀에서 했는데 왜 우승축하 응원은 울 아파트 옆에서 하냐고... 하노이 미딩경기장 앞 교차로에서 베트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