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약혼식, 결혼식...

베트남의 약혼식, 결혼식...

또 하나의 사내커플이자 한베가족의 탄생...

이것들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비행시간만 2시간 거리인 하노이-호치민 거리의 장벽도 뛰어넘으며 연애를 하더니만 올 1월에 약혼식에 이에 드디어 결혼식까지...

그것도 저녁 6시에... ㅠㅠ

베트남은 결혼식보다 약혼식을 더 성대하게 하는 듯 하네요.

정작 결혼식은 주례도 없고 신랑신부 동시입장에 양가부모 모셔다놓고 결혼반지 교환하곤 끝...

그런데 약혼식은 예물에 사무단자 들고 온갖 형식 다 갖춰 성대하게 치릅니다.

어찌되었건 국경도 뛰어넘어 서로 사랑하고 결혼했으니 행복하게 잘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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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전통 혼례

베트남의 전통 혼례 (결혼식)은 2~3번으로 나눠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1. 구혼식 : 신랑과 가족들이 선물을 들고 신부집을 방문하여 선물을 드리고 신부 부모님께 허락을 간청하는 것입니다.

​2. 결혼식: 주로 시골에서 진행을 하게 되며 지역/ 규모에 따라서 2~3일 정도 진행하기도 합니다.

​3. 결혼식: 식당에서 진행을 하며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첫번째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3번째 결혼식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저희 나라에서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함 받는 날처럼 구혼식 / 승낙 / 결혼식을 진행 했었죠.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는 전통 결혼식을 쉽게 볼 수 없지만..

베트남에서는 아직까지도 전통혼례를 진행하는 집안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나라에서도 지역별로 결혼식 문화가 조금씩 다른 것처럼 베트남 또한 지역별로 전통혼례 과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신부측에서 신랑측에 다양한 선물을 요구하기도 하고 신부측에서 너무 부담이 된다면 거절을 하기도 합니다.

사랑만으로 결혼을 한다라는 말은 베트남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베트남 결혼식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행사중에 하나입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결혼식 또한 간소화 되어가고 있지만 베트남 정서상 오래된 전통과 관습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신랑은 신부의 마을에 지참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베트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결혼 예물로 인한 불화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옛부터 내려오는 풍습으로 양측 가족들 모두 부담스러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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