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다낭 가족여행

다낭(Da Nang) 가족여행 (3일차)

하노이 나그네 2023. 11.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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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여행

호이안만 가면 왠지 마음이 무거워진다.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전쟁의 어쩔수 없는 희생이라 치부하기엔 한국군이 저지른 만행은 너무 컸다.
또한 Hoi An 지방 사람들에게는 너무 큰 생채기가 되었다. 
 
전쟁세대가 아닌 젊은이들은 아니겠지만 60대 이상의 노인들에겐 한국과 한국인들에 대한 가슴 속 깊은 원망과 분노가 지금도 남아있으리...
 
형형색색의 아리따운 전등 뒤에 숨겨진 잿빛 고통을 알기에 호이안만 가면 왠지 마음이 무거워진다.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호이안

호이안(베트남어: Hội An/會安 회안) 베트남 꽝남성 남중국해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인구는 80,000명이다.

한때 번성하였던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무역항이 있었고 1999 11 29일부터 12 4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23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이다.

호이안(會安, Hội An)평화로운 회합소라는 의미이다.

온화한 날씨는 5월과 6월부터 8월말까지이다.

시기는 바다가 평온하고 바람이 바뀌어 남쪽에서 불어온다.

연중 나머지(9~4) 날씨는 비와 추위, 그리고 덥고 온화한 날씨가 되풀이 된다.

(Cù lao Chàm) 방문과 같은 인기 있는 근해 활동은 5 말부터 8 말까지 짧은 기간에만 가능하다.

이때가 내국인 관광 성수기이기도 하다.


“하늘까지 닿을 죄악, 만대를 기억하리라.”

호아빈 빈호아에 세워진 한국군 증오비에 새겨진 문구다.


베트남 전쟁 당시 호이안에 주둔했던 한국군은 논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마을사람들을, 들판을 뛰어놀고 있던 어린아들을 학살했다.

그것도 1만여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