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이 때론 두렵기도 하지만 또 때론 어처구니 없이 웃긴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 듯... 이 노래를 들으면서 뮤직비디오에 적힌 댓글들이 궁금해서 잠깐 댓글창에 들어가 봤는데... 이 세상에 불만 가득한 어떤 넘이 이런 댓글을 적어놨더라. "지 땜에 누명 뒤집어쓰고 감빵간 남자가 3일 외출받고 지 앞에 나타나니까 공포스런 표정... 불쌍한 남자는 바보같이 죄 뒤집어쓰고 감방에서 개고생하고 있는데 정작 사람 죽인 뇬은 지 소원풀고 꽃단장하고 노래나 부르고 있고... 진짜 미안하고 보고 싶었으면 어디 수감되어 있는지 확인해서 면회가면 되잖아... 맨 마지막에 진짜 사라졌나 확인하고 안도하는 신은경의 뒷모습으로 마무리하는 뮤비... 그냥 뮤비보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임 ㅋㅋ" 순간 빵 터졌다가 댓글을 다시 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