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중국, 한국과 더불어 베트남에도 설명절이 있습니다. 중국은 춘절, 한국은 설날, 베트남의 설명절은 뗏(Tết)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실제로 베트남어로 뗏(Tết)은 설날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닌 명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입니다. 베트남의 추석 역시 뗏을 붙여 ‘뗏쭝투(Tết Trung Thu)’라고 불립니다. 음력 1월 1일 설날을 의미하는 정확한 단어는 ‘뗏응우옌단(Tết Nguyên Đán)’입니다. 하지만 앞서 포스팅한대로 베트남은 추석이 공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휴일이 있는 설날만을 줄여 ‘뗏(Tết)’이라 주로 말합니다.한국, 중국과 비슷하게 음력 초하루부터 짧게는 3일, 길게는 2주 이상 설날을 지내면서 한국처럼 고향을 방문해서 가족, 친척들을 만나고, 제사를 지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