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노이 나그네입니다. 한국에 짭새가 있는 것처럼 베트남에도 일명 công an(꽁안)이라 불리는 짭새색휘들이 있어요. 오늘 오후 하노이 미딩 한인타운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꽁안 짭새넘들이 우루루 몰려들더니 괜히 길가에 서있는 택시기사들이며, 길가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붙잡고 괜한 시비를 걸고 있네요. 운전면허증도 보여달라고 하고, 차량등록증도 보여달라고 하고, 더 이상 꼬투리 잡을게 없으니 택시 트렁크도 조사를 합니다. 조사를 하다 꼬투리가 잡히면 이제 본격적인 작업이 들어가지요.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 내가 그냥 봐줄테니까 돈 조금만 줘..." 이 꽁안넘들의 행태가 하도 어이가 없고 한심해서 대놓고 들이대며 사진도 찍고, 그 옆에 우두커니 서서 한참 째려보고 있으니까 이 놈들도 찔..